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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에 이어 주목할 선수 '소리없는 강자' 남지성

기사승인 2019.08.08  0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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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리어베스트 245위 올라 그랜드슬램 출전 가능

   
 

 단박에 100위안에 든 권순우(91위, CJ제일제당후원, 당진시청)에 이어 주목할 선수로 세종시청의 남지성을 들 수 있다. 

남지성은  권순우가 활약하는 올여름에 슬그머니 자신의 최고 랭킹을 기록하며 자신의 목표이자 꿈인 그랜드슬램출전에 바짝 다가섰다.

현재 일본 욧카이치챌린저 16강에 오른 남지성은 커리어 베스트랭킹인 245위에 올랐다. 한번 더 이기면 235위에 든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올해안에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 안정권에 들어 내년 호주오픈 예선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면 한국테니스는 권순우, 정현, 이덕희 정윤성에 이어 남지성이 호주오픈 본선과 예선에 출전하는 대열에 합류해 한국테니스사상 최다 출전수를 기록해 본선에 두명이상의 출전자를 배출하게된다. 권순우와 정현의 본선 자동진출, 이덕희와 정윤성 그리고 남지성의 예선통과 기대 등을 갖게 된다. 

남지성은 지난해까지 퓨처스급 대회에서 상위입상을 하다 올해 퓨처스보다 윗 등급인 챌린저대회 본선에 자동출전하면서 랭킹이 오르고 있다. 올해 챌린더 대회 경기수는 15경기. 그중 절반이 넘는 8경기를 이겼다.  그중 백핸드 명수 두디 셀라(164위)를 이기는 등 자신보다 랭킹 높은 선수를 2명이나 이겼다. 이덕희와 서울챌린저 1회전에서 7-5 6-1로 이기고 국내 실업무대 춘천오픈과 영월오픈 우승자인 손지훈에게도 서울챌린저 예선 1회전에서 이겨 국내 선수 실력상으로 손가락안에 든다.

서브와 스트로크가 안정적인 남지성은 세종시청(감독 김종원)에 입단해 국제대회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세종시는 테니스와 궁도외에 지원하는 스포츠가 없어 테니스에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시도다. 이러한 기반속에 국내대회를 평정하다시피한 남지성은 눈을 해외로 돌려 국제대회 출전에 전념하고 있다. 

국제대회 출전 경기수도 연간 40여경기이상이고 지난 52주간 54경기에 출전해 연도별 평균 국제대회 출전 32경기보다 30경기를 더 출전했다. 하반기 예상 출전 경기수를 더하면 남지성의 랭킹이 오를 것은  시간문제에 달렸다.

남지성은 출전하는 챌린저 대회마다 1회전통과를 하거나 최대 8강까지 근접해 기복없는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복식에서 송민규(KDB산업은행)과 출전해 우승~4강까지 입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9월 추석기간중에 중국에서 열릴 데이비스컵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그에게 주어진 미션은 복식. 중국 복식 대표 장제- 공마오신 조를 꺾는 것이다. 이들은 남지성이 현재 출전하고 있는 일본 욧카이치챌린저 복식 결승에서 만날 대회 1번 시드들이다. 

남지성은 부산 동래고-삼성증권-부산시체육회-국군체육부대를 거쳐 세종시청 테니스팀에 자리잡은 전형적인 실업선수의 길을 걸었다. 삼성증권 소속 시절 국제대회에 자유롭게 출전한 경험과 국군체육부대에서의 훈련을 바탕으로 현재 챌린저대회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국내 선수도 노력하면 그랜드슬램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남지성은 세종시청외에 특별한 스폰서가 없다. 아울러 투어 동행 코치니 트레이너도 없이 랭킹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으며 자신의 위치를 다져 올라가고 있다. 

남지성은 국내대회 우승해 인터뷰할때마다 "그랜드슬램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나이 26살. 하반기 랭킹 관리를 잘해 내년 호주오픈 예선 출전권을 따낸 뒤 그랜드슬램 맛을 보고 4대 그랜드슬램 자동출전하는 일이 이어진다면 또 한명의 투어 선수 출현도 가능하다. 

테니스는 자신보다 잘하는 선수와 경기를 하고 조금 벅차다 싶은 무대에서 뛸때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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