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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만에 눈물의 우승컵 든 머레이

기사승인 2019.10.21  0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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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핸드때 왼발 축
 
 

전 세계 1위 앤디 머레이(영국,32살)가 2017년 3월이후 처음으로 투어대회에서 우승했다.

현재 243위인 머레이는 20일 벨기에 앤드워프에서 열린 ATP250시리즈 유러피언오픈 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3-6 6-4 6-4로 이기고 우승했다. 경기시간은 2시간 27분이 걸렸고 머레이는 에이스 9개를 터뜨려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머레이는 우승을 확정한 뒤 의자에 앉아 펑펑 눈물을 쏟았다. 머레이가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2017년 3월 5일 두바이오픈에서 우승한 이래 31개월만이다. 

부상으로 올해 윔블던도 건너 뛴 머레이는 이번 우승에 대해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지난 몇 년 동안 매우 어려웠다. 나와 스탄은 부상을 달고 살면서 은퇴 기로에 섰다. 나도 결승에 오른 것이 놀라운데 스탄도 결승에 올라 같이 경기한 것이 놀라울 뿐이다"고 말했다.

머레이는 아시아 시즌때 차이나오픈에 출전하면서 재기를 확신했다.  투어 4주간의 경기는 그의 정신력이 강화되었음을 입증했다.   8월 미국 신시내티대회에서 투어 복귀를 한 머레이는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하기 시작하더니 움직임과 서비스가 전성기때만은 못하지만 어느 정도 상대를 어렵게 할 정도까지는 올라왔다.

바브링카와의 결승전에서 1세트를 3대6으로 내주고서도 네트 대시하고 수비를 사력다해 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머레이의 꾸준함은 3세트 4대4를 만들고 마무리하면서 나타났다.


9개월 전 호주오픈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물을 흘리며 경기를 마쳤다. 며칠 후 그는 고관절 수술을 받으며 코트에 다시 설 날을 기약했다.

머레이는 '이 트로피는 출산이 임박한 세번째 아이를 위한 축하 선물이 될 것"이라며 4살 이하의 아이 셋 둔 아빠가 된다는 것은 대회 출전의욕을 불태우게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머레이에게 은퇴설을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게 됐다. 세 아기의 아빠로서의 책임감이 부상의 아픔을 털어내기에 충분해 보인다.

머레이는 올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에게 4시간 9분 점전끝에 패해 은퇴 분위기를 내비쳤다. 고관절 재수술후 8월 신시내티대회에 출전해 가스케에게 패한 뒤 챌린저대회로 방향을 돌렸다.

9월 베이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 카메론 노리 등을 이기며 자신감을 회복한 머레이는 상하이마스터스 2회전에서 10번 시드 파비오 포니니와 6-7<4> 6-2 6-7<2>로 난타전을 했다. 이를 발판으로 벨기에 앤트워프 유러피언오픈에 243위지만 프로텍티드 랭킹 출전권을 사용해 파블로 쿠레바스, 마리우스 코필, 우고 움베르트 등 스트로트가 탄탄한 선수들과 3세트 경기를 하면서 세게 18위 바브링카마저 결승에서 역전해 우승했다. 

   
▲ 머레이 팀

 

   
 
   
▲ 머레이 2019년 경기기록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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