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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지대 홍성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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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청 정수남 | ||
강원도에서 테니스를 처음 시작한 홍성찬과 정수남이 한국테니스선수권 남녀 1번 시드를 받고 16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우천초-우천중-횡성고-명지대)은 29일 서울올림픽 테니스장에서 열린 아디다스 제 74회 한국테니스선수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안동고 박민종을 6-0 6-1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대구시청 오성국과 8강 진출을 결정한다.
홍성찬은 "1번 시드 부담이 있는데 아주 중요한 대회이고 우승하면 3대 챌린저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 단식 1번 시드인 정수남(동춘천초-원주여중-원주여고-강원도청)은 심솔희(명지대)를 6-3 3-6 6-4로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16강에 진출, 박수빈(한국체대)과 8강 진출을 가린다. 박수빈은 전북테니스협회 이정윤을 6-4 7-5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정수남은 "1세트 플레이는 잘 됐는데 2세트부터 집중력도 떨어지고 체력도 조금씩 지쳐 에러가 많았다"며 "영월서키트때 패했던 상대여서 힘들었다. 차분하게 잘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우승 전망에 대해 정수남은 "항상 우승하기위해 경기를 한다. 2연패에 도전할 것"이라며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9일 남자 단식 2회전(32강)경기결과
홍성찬 (명지대) [1] 6-0 6-1 박민종(안동고)
오성국 (대구시청) [14] 6-2 6-3 한선용(대구시청)
김영석(현대해상) [11] 6-1 6-2 정성은(한림대)
나정웅 (대구시청) [4] 6-1 6-1 임형찬(도봉구청)
박의성 (의정부시청) [15] 6-0 6-0 이준현(서울고)
오찬영 (구미시청) [9] 7-5 6-1 김재우(한국체대)
임용규 (당진시청) [7] 6-1 6-4 성하연(한국교통대)
신산희 (건국대) [12] 6-2 6-3 조형진(서울특별시테니스협회)
여자단식 2회전(32강) 결과
정수남 (강원도청) [1] 6-3 3-6 6-4 심솔희 (명지대)
박수빈 (한국체대) [15] 6-4 7-5 이정윤 (전북테니스협회)
김수민 (중앙여고) w.o. 홍승연 (수원시청) [12]
임은지 (한국체대) [7] 6-2 6-2 심미성 (안동여고)
이소라 (고양시청) [3] 6-2 6-1 설유나 (성남시청)
천수연 (명지대) [13] 6-3 2-1 Ret. 노호연 (명지대)
이세진 (수원시청) 6-4 6-1 임아영 (충북대)
이은지 (중앙여고) 6-4 7-6(7) 안유진 (한국체대) [5]
글 최민수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handaram@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