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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와 국내파 나란히 B1대회 4강 진출

기사승인 2019.11.09  0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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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단식 4강에 진출한 구연우(주니어80위, CJ제일제당후원)

 

   
▲ 톱시드를 누르고 여자단식 4강에 오른 백다연(주니어 128위,중앙여고)

한국 여자테니스 기대주 구연우(주니어80위,CJ제일제당후원)와 백다연(주니어125위,중앙여고)이 2019 ITFGemdale 서귀포 국제주니어(B1)테니스투어대회에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구연우는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의 관리를 받고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 홍콩 부르게라 아카데미 등에서 지도를 받으며 지난해 호주오픈 주니어 본선에 출전했던 선수다.  외국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구연우는 국내 소속이 없다.

같이 4강에 오른 중앙여고 백다연은 한국중고테니스연맹에서 국제대회 경비 지원을 받아 경험을 쌓다가 국내 63회 장호홍종문배주니어대회에서 우승하고 한국선수권 4강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고 있다. 백다연은 중앙여고 전다원 코치와 최준철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8일, 제주 서귀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5번 시드 구연우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던 2번 시드 바이 조우쑤엔(주니어 29위,중국)을 6-3 6-2로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홍콩 브루게라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구연우는 탄탄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안정된 서브로 상대를 제압하며 경기를 쉽게 끝냈다.

구연우는“오늘이 고비였는데 잘 넘겨서 기쁘다.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다비드코치와 작전을 짰다. 상대를 코트밖으로 밀어내놓고 네트를 점령해 포인트를 끝내자고 했다”며“서브도 잘 터져주었고 특히 2세트 1대1에서 네 번의 듀스 끝에 포인트를 가져오면서 흐름도 잘 타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나이인 구연우는 중앙여중을 졸업한 뒤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해외 아카데미 유학을 택했다. 현재 CJ제일제당에서 후원을 받고 있고 올해 3월초부터 홍콩 브루게라아카데미에서 베네수엘라 출신 다비드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빠른 눈과 발을 지닌 국내파 백다연도 순항하고 있다. 백다연(주니어 128위, 중앙여고)은 대회 톱시드 프리스카 누구로호(주니어랭킹 28위,인도네시아)와의 8강 대결에서 1,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첫세트 백다연은 3-0까지 상대를 리드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누구로호도 톱랭커다운 과감한 스트로크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백다연을 압박해 경기는 접전으로 이어졌고 한번 시작한 랠리대결은 좀처럼 끝이 나지 않았다.

결국 1세트를 7-6(3)으로 백다연이 챙겼다. 2세트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각자의 서브 챙기며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게임은 두시간을 훨씬 넘겼고 타이브레이크 6-5 매치포인트가 됐다.

어떠한 순간에도 절대 서두르지 않는 백다연이 네트 앞으로 들어오는 상대의 머리위로 로브를 올렸고 누구로호가 스매싱으로 짧게 받아 쳤으나 볼이 네트에 그대로 떨어지며 결과는 7-6(3) 7-6(5) 게임스코어 2대0으로 백다연이 승리.

여자단식 준결승에 오른 백다연은 타일라 깁슨(호주)과 구연우는 양야이(대만)와 각각 결승행을 다툰다.

타일라 깁슨은 8강에서 3번 시드 웡 홍이코디(홍콩)를 접전 끝에 6-3 3-6 7-6(2)로 이겼고 4번 시드 양야이는 중국의 왕 지아치를 6-2 6-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국내 남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단식 8강에 올랐던 박정원(M스포츠클럽)은 홍콩의 세바스찬 노해프트에게 2-6 4-6으로 패했고 남자복식 4강에 진출했던 조선웅(현일고)-김형진(양명고)도 일본의 이소무라 코코로-미추수이 순수케에게 4-6 6-7(2)로 아쉽게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9일은 오전 10시부터 여자 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먼저 시작되고 이어 남자단식 준결승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1시 이후에 남녀 복식 결승전과 복식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남자단식 4강은 카이 와이 유(홍콩)와 첸 양청(대만), 세바스탄 노해프트(홍콩)와 필립 세쿠릭(호주)이 각각 상대한다. 홍콩주니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자복식결승은 쿠퍼 화이트(호주)-콜망 웡(홍콩)과 코코로 오소무라(일본)-순수케 미츠수이(일본)가 여자복식 결승은 구연우(한국)-이마무라 사키(일본)와 이관이(대만)-자타바폰바닛(태국) 대결로 펼쳐진다.

 

   
▲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 서귀포테니스코트,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서귀포=황서진 기자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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