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페더러에 이긴 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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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TO ATP 파이널 2019년 11월 10일
도미니크 팀
런던, 잉글랜드, 영국
D. THIEM / R. 페더러 7-5, 7-5
-로저 페더러를 여러번 이겼는데 비결은
=로저를 이기려면 서브, 리턴 잘하기, 실내코트 등 모든 조건이 서로 맞아 떨어져야 한다.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 특히 로저에게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기는 것은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 코트 표면이 빠르다. 누구에게 유리한가
=나는 이런 종류의 코트가 내게 불리한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백핸드를 편안하게 구사하고 있다. 클레이코트나 느린 코트에서 바운스가 높아 백핸드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대회 코트처럼 규칙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타이밍과 높이에 볼이 오른다면 효과적인 백핸드를 구사할 수 았다. 실내코트라는 점, 빠른 코트라는 점이 나의 승리에서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가 빅3와 차세대의 대결이라 볼때 지난해 즈베레프가 우승한 것 처럼 빅3를 이기고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 그 길은 아직 멀다. 페더러를 이겼기에 준결승 진출하는데 유리하다. 조코비치마저 이기면 이번 대회 우승할 수도 있다고 본다. 잘 쉬고 한경기, 한경기 집중하면 된다.
-호주 퍼스에서 프랑스가 페드컵 우승을 했다. 페더러와의 경기에서 프랑스 페드컵 우승에 힘이 났나
=투어파이널 집중하느라 페드컵을 보지 않았다.믈라데노비치가 세계 1위를 이기고 페드컵 우승한 것에 대해 놀랍고 축하할 뿐이다.
-올해 롤랑가로스에서 조코비치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그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롤랑가로스에선 내가 적절한 전술을 사용해 이겼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