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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오찬영이 국가대표, 투어 선수가 되려면

기사승인 2019.11.28  19: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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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찬영 포핸드 테이크 로테이션 자세. 축이 왼쪽으로 이동하고 턱과 뻗은 왼팔이 약간 떨어지면 페더러 자세가 나온다. 공격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2019한국실업테니스마스터즈대회 남녀 4강이 결정됐다.

6번 시드 오찬영(구미시청)이 28일 한국실업테니스연맹(회장 선병석) 주최로 강원도 양구 스포츠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 남자 단식에서 김재환(국군체육부대)과 4시간여 경기 끝에 6-3 5-7 7-4로 이기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찬영은 오성국(대구남시청)을 6-0 6-4로 이긴 1번 시드 손지훈(국군체육부대)와 29일 결승 진출을 가린다.

오찬영이 김재환을 이긴 뒤 양구 실내코트 3층 사무실에서 큰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지도자가 경기에  패한 선수에게 매우 안타까운 의사 표시를 했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가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는 이야기다. 

오찬영은 "일단 힘든 경기 이기고 4강가서 기쁘다"며 "(김)재환 선수하고는 상무 동료였다가 이제 서로 상대 선수로 만나게 되어 두 사람다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세트올 1대4 0:40으로 있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4시간동안 감독님과 팀원들의 응원으로 더 힘이났던 것 같다"고 승리 비결을 털어 놓았다.

오찬영 소속의 구미시청 정성윤 감독은 "일찌감치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전국체전부터 구미시청 소속이 되었다. 올해 실업연맹전 3차 대회때도 송아선수와 혼합 복식 우승을 했고 이번 대회도 잘 풀어가고 있다"며 "수비가 좋은 선수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것이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 감독은 4강전 손지훈과의 경기 전망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기대했다.

오찬영은 어려서부터 테니스전문지를 탐독하고 외국선수들의 기술을 습득해 온 노력파다. 주니어시절 육성팀에 뽑혀 그랜드슬램에 출전한 유망주였다.  테니스 자세에서도 롤모델의 자세를 흡수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히 나타났다. 

그렇다면 1번시드 손지훈을 4강에서 이기고 한국테니스 마스터즈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NH농협은행 정영원. 노상우 코치와 포핸드 위닝샷 연습을 양구 대회장에서 수시로 했다

 

   
▲ 여자 1번시드 김다빈. 3구 네트 대시해 득점 프로그램을 장착했다

여자단식에선 NH농협은행 소속의 이은혜, 정영원이 이세진(수원시청)과 최지희(NH농협은행)를 각각 2대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2번 시드 이은혜는 "마스터즈 대회가 시즌 마지막이라서 잘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제 4강이니까 하나씩 하나씩 집중 해보고 싶다"고 우승 도전 의사를 나타냈다.

정영원은 "꾸준히 훈련하면서 포핸드와 서브가 좋아짐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 집중 연습한 포핸드에 주력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대회 1번 시드 김다빈(인천시청)은 전국체전 이후 스트로크가 좋아진 송경은(안동시청)에 6-3 3-6 6-2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김다빈은 "이번 대회가 국내시즌 마지막 국내대회이기도 하고 다음주 주하이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대비해서 내 플레이를 제대로 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며 "8강때도 공을 길게 길게 주다가 찬스왔을 때 네트 점령해서 포인트 챙기는 작전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다빈은 정영원과 결승 진출을 가린다.

이번 대회 단식 경기력향상지원금은 700만원. 국내에서 열리는 테니스대회 중 가장 높은 우승자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다. 총 경기력향상지원금 규모는 3920만원. 아마추어종목인 관계로 상금대신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지난해 실업마스터즈대회에선 세종시청 남지성과 인천시청 이소라가 각각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남지성은 해외 대회 출전, 이소라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실업마스터즈가 열리는 양구군에서는 1년에 국내테니스대회 14개, 국제테니스대회 3개를 연다. 특히 겨울에는 실내코트 4면을 이용해 11월 18일부터 한달반동안 한국대학선수권, 실업마스터즈, 요넥스컵주니어대회, 비트로배실내주니어대회, 헤드컵 등이 연달아 열려 겨울철 테니스 리그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양구군은 앞으로 실내코트 4면을 더 증설해 장마철과 겨울철 전천후 테니스대회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파워 테니스 NH농협은행 이은혜. 2번 시드로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 한국도로공사 예효정. 올시즌 들어 꾸준히 대회 4강에 진입하고 있다

양구 한국테니스마스터즈

남자 단식 8강

손지훈(국군체육부대)[1] 60 64 오성국(대구시청) [5]

오찬영(구미시청)[6] 63 57 64 김재환(국군체육부대)[3]

정영훈(세종시청) [8] WO 임용규(당진시청)[4]

나정웅(대구시청) [2] 62 60 권오희(안동시청) [7]

여자단식 8강

김다빈(인천시청)[1] 63 36 62 송경은(안동시청)[7]

정영원(NH농협은행) [5] 62 63 최지희(NH농협은행) [3]

예효정(한국도로공사)[6] 43 ret 김나리(수원시청) [4]

이은혜(NH농협은행) [2] 63 64 이세진(수원시청)

   
▲ 1번 시드 손지훈. 올해 여름 춘천오픈 우승이후 영월에서도 우승하고 대회마다 4강, 결승에 진출해 부동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한국선수권 결승에서 2년 연속 준우승해 아쉬워했다

 

   
▲ 대구시청 나정웅. 4강에 오를때까지 무실세트로 쾌조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 세종시청 정영훈

 

 

양구=황서진 기자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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