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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열린 테니스지도자 세미나

기사승인 2020.02.23  0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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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23 춘향골다목적구장, 전북테니스협회 주관

   
 남원은 전주와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의 중간사이에 위치해있다.
전라선 철도와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 순천완주고속도로가 지나가며, 양 고속도로는 남원JC에서 교차한다. 남원역은 1931년 10월 영업을 시작했고 역사가 시내인 남원성 북문 근방 구 시청 광장에 있다가 2004년 4월 복선화 공사과정에서 시 외곽으로 이전했다. 시내 초입까지 택시 기본요금 거리. KTX는 2011년 10월 5일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2015년 4월 2일부터 전라선 권역의 5번째 필수정차역이 되었다.

전북 남원은 600년전 실존인물 성춘향의 고향이다. 전라북도 동남부에 위치해 차로 광주가 한시간 걸리는 전남에 가까운 곳이다.
남원의 역사는 통일신라 시대 행정구역인 9주 5소경의 남원경(南原京)으로 있을 정도로 깊다.
남원사람들은 5월 춘향제때 남원이 북적거리고 해마다 개최하는 미스춘향 선발대회는 국내 단일 축제 중에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방 축제이고 대규모라고 한다.

태어나서 남원에 온 것은 올해 2월에 딱 두번뿐이다. 춘향과 이몽룡은 소설속의 인물이고 추어탕은 왜 남원만 상표등록이 되어 전국적으로 있는지 궁금증만 갖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와보니 광한루의 이미지가 인상깊었고 춘향이 실존인물이라는 것 외에도 시내를 관통하는 천변따라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임을 알고 느꼈다. 남원 요천은 일본 히로시마 시내 천변, 호주 멜버른 야라강변을 연상시켰다. 꽃피는 시기에 강변 100리길 벚꽃은 국내 어디를 내놔도 손색이 없다하여 벚꽃시기에 맞춰 남원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했다. 공기좋고 물맑고 지리산 자락에 있는 남원은 몇년전, 전국조사에서 살기 좋은 도시 3위에 오른적이 있다고 한다.

이런 남원을 2월에 두번이나 취재하게 된 이유는 전북테니스협회(회장 정희균) 주최 더그 매커디 초청 전북 대표선수 동계훈련과 지도자세미나, 워크숍 때문이었다. 잘 지어진 실내코트인 춘향골다목적체육공원에서 3주간의 동계훈련과 이틀간의 세미나는 남원의 편안함 속에서 잘 치러진 것으로 평가된다. 사실 행사를 하다보면 필요한 것이 생기기 마련인데 즉각즉각 빠른시간내에 해결되는 곳이 남원이었다.

3주간 외국 코치와 소속 팀 선생님의 지도를 받은 주니어들은 수료식때 웃음이 넘치고 '커디 형'으로 자기들끼리 부르는 매커디 국제테니스연맹 튜터와 보기 좋게 친해졌다. '커디 형'은 주니어들 앞에서 헤어져서 슬프다고 말했다. 매거디 팀에서 3주간 주니어 지도 강사로 활약하고 배운 전북 테니스지도자들 얼굴과 눈빛에는 3주전보다 뭔가를 장착한 듯 만족스런 표정이 너나할것없이 배어나왔다.

더 놀라운 것은 전국 각처에서 '코로나 19' 광풍을 뚫고 남원에 모인 테니스 지도자들이다. 매커디 강의를 이미 수강한 지도자들도 있지만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회장 정용택), 안동테니스협회, 안동테니스지도자, 경기도테니스협회(회장 김녹중) 등등은 단체의 지원과 격려속에 회원들이 세미나에 참여했다. 개인자격으로 테니스세미나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정민준 지도자 등 교육에 목말라있는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혹시나 코로나19로 취소될까봐 노심초사한 참가자도 있었다. 주최측에서 사전에 마련한 마스크를 쓴 참가자들은 아는 것을 재확인하는 차원도 있고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다 주저한 경우도 있는 주니어 지도법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코트 시범 훈련때는 스마트폰을 들고 영상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지도자와의 질의 응답 시간에 매커디는 "한국 테니스 지도자들의 열정은 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며 "큰 그림을 갖고 체계적인 교육을 착실히 받으면 테니스지도를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커디는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았고 지금도 권순우 등 많은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며 "한국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격려했다. 다만 일본 테니스와 차이가 나는 점은 유럽과 미국에 일본 주니어 10세, 12세,14세 선수들이 수없이 많이 도전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박태신 초등연맹 전 이사는 "유럽 클레이코트 주니어대회에 가보면 일본주니어 10세들이 유럽 주니어대회 12세부에 대거 출전한다"며 "3~4명이 코치 한명의 인솔과 지도속에 어려서부터 대회 출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커디는 "11월 미국 오렌지볼, 에디허대회에 수백명의 일본과 중국 선수들이 예선부터 출전해 대회장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춘향골다목적구장
   
 소원의 다리 승월교
   
 

 

   
▲ 하루 세번 줄서서 빵사는 남원 명문제과

 

   
▲ 명문제과의 명물 생크림소보로

 

글=박원식 기자 사진=황서진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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