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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억원 규모의 US오픈테니스대회도 취소할듯

기사승인 2020.04.18  07: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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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TA의 마이크 도우즈 대표

   
▲ 지붕이 있는 아서 애시 스타디움

 

   
▲ 2019년 남자단식 우승 라파엘 나달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의 개최를 6월까진 결정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개최가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미국테니스협회(USTA )는 토너먼트를 하는 것이 안전한지 판단하기 위해 의료 자문 그룹을 설립했다. US오픈은 8월 31일 뉴욕의 플러싱 메도에서 시작할 예정이었다. 뉴욕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10,000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으며 5월 1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집콕' 이라는 강도높은 조치로 확대되었다.

지난해 US오픈에 거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팬없이 대회를 할 지에 대해 USTA의 마이크 도우즈 대표는 “현재 우리는 테이블에서 아무것도 꺼내지 않고 있으며 솔직히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테니스 팬들의 박수가 없이 대회를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선수 ​​및 지원 직원의 건강과 복지가 우선"이라며 "전문가들이 진정으로 안전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시하지 않는 한 우리는 관중없는 대회를 옵션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관중이 없더라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대회 필수 요원으로 참가한다. USTA는 방송사에 대한 약속을 이행 할 수는 있겠지만 티켓 판매, 식음료 및 상품의 막대한 수익을 포기한 채 선수들에게 상금과 호텔, 식음료비를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USTA는 연기를 해서라도 토너먼트를 진행한다고 하면 뉴욕의 가을에 대회를 할 가능성을 구상하고 있다.

프랑스테니스연맹은 이미 예정(5월 24일~6월 7일)보다 4개월 뒤인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롤랑가로스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6월 29일부터 7월 12일에 열릴 윔블던은 취소됐다.

USTA의 마이크 도우즈 대표는 "어떤 의미에서 US오픈이 시즌 네번째 순서라는 것이 다행"이라며 "대회 취소나 연기 결정을 내리기 위해 6 월까지 시간이 있다. 그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수그러들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US오픈 대회장인 빌리진킹국립테니스센터는 현재 뉴욕 주민들을 위한 450병상을 갖춘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강 관리 전문가와 학교 급식에 빠진 어린이들을 위해 하루 2만 5천명분의 식사를 제공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US오픈이 취소되면 천문학적인 방송 중계 판매와 티켓판매 수입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

2019년 US오픈은 3억 7천만 달러(약 4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이벤트로 꼽히고 있다. 호주오픈의 3억3천만달러에 비하면 US오픈의 수입은 4천만달러가 높다.

   
▲ 경기장 입장권 수입 추이

US오픈의 티켓 판매액은 1억 4천만달러(약 1700억원)다.뉴욕 시민들은 테니스를 가장 좋아하며 대회본부는 이를 이용해 큰 돈을 벌려고한다.
2018 US오픈에 82만 8798명의 관중이 대회장을 찾아 평균 144달러(17만5천원) 티켓을 구매했다.
2019 US오픈에는 85만 명 관중이 1인당 평균 165달러(20만원)를 지불해 대회본부는 티켓 판매로만 1억4천만달러 수입을 올렸다.

US오픈의 방송 중계권 판매는 약 1억2천만달러(약 1450억원)다.
ESPN은 미국 국내 방송 독점 중계권을 갖고 Amazon은 영국과 아일랜드에 방송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대회본부는 세계권역별 중계권을 판매하고 있다.

US오픈이 후원사로 부터 받는 수입은 약 7천만 달러(851억원)다.
주요 후원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 제이피 모건 체이스(금융), 에미리트(항공), IBM, 랄프 로렌, 디로이트, 롤렉스, 스펙트럼, 메르세데스 벤츠 등과 같은 거대하고 잘 알려진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대회 로고 및 상품 판매로 4천만 달러(약 486억원) 수입을 올린다. 2019년 US 오픈에서 테니스볼, 가방, 수건, 모자, 담요, 열쇠 고리, 안경, 포스터, 동전, 병따개, 우산, 핀, 물병, 테니스 공 모양의 냉장고 자석, 공식 프로그램 및 공식 USTA 핸드북, 티셔츠, 스웨터, 탱크 탑, 언더 아머 운동복, 자켓 및 폴로 셔츠 등등 다양한 종류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수익을 모두 합하면 2019년 US오픈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총 매출은 총 3억 7천만 달러에 이른다.

US오픈은 지난해 총수입의 15.4%인 5724만달러(약 696억원)를 선수들 상금으로 제공했다. 선수협의회에선 상금을 더 올려달라고 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테니스대회 상금을 지급했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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