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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오사카가 2년만에 US오픈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오사카는 11일(한국시각) US오픈(미국 뉴욕 / 8월 31일 ~ 9월 13일 / 하드 코트) US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제니퍼 브래디(미국)를 7-6 (1), 3-6,6-3로 꺾고 2 년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2년만 두 번째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것에 대해 오사카는 "뉴욕은 나의 제 2의 고향과 같다"며 "아쉽게도 관중이 없지만, 이 코트는 정말 정말 좋다"라고 기뻐했다.
매우 수준 높은 경기를 보인 오사카는 "상대 강 서브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생각하면서 경기를 했다"며 "호주오픈 결승전 경험이 도움됐다"고 말했다. 결승 진출 비결에 대해 오사카는 "이기든 지든 마음껏 경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세트 스코어 1대1에서 오사카는 3세트를 서브게임으로 시작해 러브 게임으로 지켰다. 2대1에서 15-40로 브레이크 찬스를 잡은 오사카는 이를 살려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9번째 게임에서 오사카는 서빙 포 더 매치를 무난히 지켜 2년만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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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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