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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안동 ATF 14세대회에서 임사랑, 조세혁이 보여준 것

기사승인 2020.12.01  17: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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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사랑

사실상 올시즌 마지막 대회로 장식될 안동ATF 14세대회에서  임사랑, 조세혁 두 초등학생이 두각을 나타냈다. 안동 용상초등학교 6학년 임사랑이 12월 1일 여자단식에서 우승했다.  전주금암초등학교 6학년 조세혁은 3위를 했다. 두 선수는 1년 넘게 초등 랭킹 남녀 1위를  지킨 선수다. 두세살 많은 선수들과 경기하는 대회에 출전해 입상했다.

이들은 경기에서 무엇을 보였을까. 이들에게서 주목할 점은 무엇일까.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임사랑(용상초)과 남자단식에서 4강에 든 조세혁(금암초) 두 초등학생은 가능성을 충분히 보였다. 

우선 임사랑은 포핸드쪽으로 오는 깊은 볼을 상대 포핸드로 깊게 주는 긴 랠리 능력을 지녔다. 보통 이 볼을 다운더 라인으로 주거나 포핸드 크로스로 보내더라도 짧기 마련인데 임사랑은 생각보다 길게 포핸드 깊은 볼을 구사했다.

임사랑은 볼에 따라 베이스라인에서 들어갔다 나오고 다시 들어간다. 어깨도 사용하고 골반도 사용하는 등 프로 선수들이 하는 경기방식을 비슷하게 따라하고 있다. 요즘은 유튜브로 프로선수들의 영상을 수시로 보고 머리와 눈에 담고 경기에서 그것을 실천하는 영리한 선수들이 많은데 임사랑이 그 경우다.

스타일이 좋다.

특히 임사랑은 결승 3세트 1대 3에서 포핸드쪽으로 깊숙하게 빠지는 볼을 살려 보내 상대로 하여금 실수를 하게 하는 능력도 보였다.

외국의 코치들은 보통 선수가 밀리고 있을때 게임을 어떻게 풀어가는 지를 유심히 보는데 임사랑은 3세트 0대 3에서 뒤집는 능력을 보였다. 임사랑은 결승 상대 한가연으로부터 3세트 0대 3 이후 데미지 샷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WTA  선수 출신 조윤정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는 한가연도 좋은 축을 지닌 채 오픈 스탠스로 빳빳하게 볼을 보내 볼 스타일이 주목할만하다.  

남자단식 4강에서 선전한 조세혁(전주 금암초)도 스타일이 좋은 편이다. 조세혁의 초등학교 1학년때 동영상부터 잠시 살펴보면 그때 이미 외국선수들이 하는 것 같은 스타일로 포핸드를 구사했고 지금도 그 모습이 보인다.

앞으로 좋은 자질을 갖춘 이들의 과제는 개인에 맞게 게임 플랜을 맞춰야 하는 것이 과제다.

임사랑과 조세혁의 경우 때리지 않는 것 같은데 포인트를 내고 포핸드 뒤 다음 준비 자세가 빠른 패턴을 지니고 있다. 두세살 위 선수들과 랠리를 해도 상대 치는 것을 충분히 보고 친다. 리턴도 안정적으로 잘하고 꾸준히 많이 치면서 포인트를 낸다. 바람직하다. 코트를 뺏기지 않고 공을 치다가 볼이 짧아지면 들어가 점수를 내는 스타일이다.  임사랑과 조세혁 등에게는 감각을 살려 주면서 게임 플랜을 짜주기만 하면 된다.

임사랑, 조세혁 같은 스타일이 좋은 선수를 두명씩 소수로 선발해 훈련을 집중하면 그랜드슬램 주니어 무대도 밟고 투어 선수로 성장할 자질이 충분하다.

 

   
   
   
     
 

 

   
▲ 한가연의 포핸드 축
   
▲ 조세혁
   
▲ 조세혁 포핸드

 

 

글 신태진 기술위원 사진 안동=황서진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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