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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비엘라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한 뒤 싱가포르오픈 투어대회 8강 성적을 올린 권순우(당진시청,78위)가 무대를 카자흐스탄으로 옮겨 누르술탄챌린저 2차대회(우승 점수 125점)에 1번 시드로 출전한다. 권순우가 챌린저와 투어대회에서 1번 시드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순우는 싱가포르 8강전에서 전 세계 3위 마린 칠리지에게 패하기전 2월 한달 ATP 챌린저와 투어에서 7연승을 달렸다.
김성배 기술위원은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랭킹 점수 확보 측면과 매일 경기를 하는 루틴이 생긴다는 것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매일 일정하게 한두시간 집중되는 경기를 하고 이어 몸관리와 다음날 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프로 선수로서 안착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형택 선수가 2000년 US오픈 16강에 갔을때 이전 브롱스챌린저 본선 럭키루저로 출전해 5연승하고 우승했다고 예를 들었다. 챌린저에서의 실력발휘와 경기 이기는 날의 루틴이 큰 대회 본선에서도 연결되어 경기력 발휘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권순우는 누르술탄챌린저 2차대회 이후 이탈리아 비엘라 챌린저 3차대회 신청은 철회했다. 이후 일정을 ATP 1000시리즈 미국 마이애미대회 본선 출전을 준비하기 위함으로 전망된다.
권순우는 마이애미 훈련-호주 멜버른-이탈리아 비엘라-싱가포르-카자흐스탄 누르술탄-미국 마이애미 순으로 경로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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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우 2월 14일부터 보름간 1.5대 이상 경기 지배력을 가지며 경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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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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