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한국테니스 효자 실내테니스연습장(4) DH테니스아카데미 탁두한 원장

기사승인 2021.05.14  06:40:12

공유
default_news_ad1

- '좋아하는 테니스하면서 레슨하고 취미같은 사람끼리 모임 운영'

   
▲ DH아카데미 탁두한 원장이 실내테니스장 개업때 축하 화분을 코트에 놓고 감사인사를 했다
   
 


실내 스포츠로 급상승 중인 테니스는 남녀노소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이다. 코로나시대에 다른 실내 스포츠는 어려움을 겪는데 실내테니스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회원 이름 적는 칠판에 150명 이상의 이름이 요일별로 나눠 빽빽이 적혀 있고 레슨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레슨비 결제도 카드로 해서 깔끔하고 정확하게 이뤄져 어느 정도 산업으로서 자리를 잡은 것이 실내테니스연습장이다. 고교, 대학 선수 출신은 물론이고 동호인 상급자들이 아내(국화부)와 함께 연습장을 개설해 운영중인 곳이 곳곳에 있다.

코로나시대에 미국의 테니스 조사에 따르면 테니스는 완벽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인구가 증가하는 스포츠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마케팅 연구기관이 작성한 Physical Activity Council 's Participation (PAC) 보고서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의 테니스 참여는 2020년에 22% 증가했으며 2,164만 명이 테니스를 했다. 설문 조사 및 보고서는 미국인이 참여한 120개 이상의 다양한 스포츠 및 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시기이지만 테니스 입문자와 다시 시작한 사람들이 늘었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사회적 여건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를 사회적 거리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테니스를 계속해서 성장시키고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테니스 인구 발전에 선봉에 서는 곳이 바로 실내테니스장이다.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전국에 250여개의 실내테니스장에서 테니스 초보자들을 키워내고 있다. 한 곳에서 최소 100명이라 추산하면 2만 5천명의 신규 인구가 테니스에 뛰어들고 있다.

천안의 DH테니스아카데미는 포항고 선수 출신의 탁두한 대표가 운영하는 실내테니스연습장이다.

DH테니스아카데미는 바쁜 남녀 직장인들과 어린이들이 테니스 레슨을 받는다.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신부 1호점과 동남구 청당 2호점을 찾는 레슨생들은 어린 연령층인 5세부터 64세까지 다양한 연령에 이르고 있다.

DH테니스아카데미는 정규 코트 1면, 초보 코트 1면, 휴게실 등으로 되어있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탁두한 대표는 은행 대출 1억(이자 연 3.5%)을 받고 교사로 모은 급여를 토대로 자본금 2억원으로 시작했다. 임대 보증금 1억원에 월세 600만원의 주차 가능한 일반 번화 상가 5층을 택했다. 에어컨과 샤워실, 볼 머신기, 바닥재, 그물망, 간판 등 실내외 인테리어에 1호점은 1억원, 2호점은 9000만원을 투입했다. 학원 체육시설로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카드결제기를 설치했다.
시설과 입출금 관계를 마친 뒤 회원 모집에 나섰다. 레슨비는 월 20만원으로 설정하고 100명을 1차 목표로 했다. 방법은 전단지 10만장 배포와 금요일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사람들이 모이는 20여 군데에 현수막 설치를 했다. 지도자들은 쉬는 시간에 전단지를 한 움큼 집어 들고 아파트와 상가, 심지어 상가 지하 주차장 기둥에 DH테니스아카데미 홍보물을 부착했다.

매달 고정 지출은 월세 600만원, 관리비 150만원, 지도자 인건비 400만원, 공과금 잡비 180만원, 대출이자 30만원, 카드 수수료, 부가세 등 약 1500여만원 정도.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제작 활동은 하지 않고 오로지 네이버 지도 등록해 놓고 테니스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탁두한 대표는 1987년생으로 올해 34살이다. 2013년부터 일기를 쓰고 서울 용산구 최박사 코트에서 레슨 지도자 생활을 6년간 하면서 레슨 지도에 이력이 났다.

탁 대표는 "최박사테니스장에서 개인지도를 하면서 2012년부터 실내레슨을 준비 해왔다. 많은 테니스 관련 친구들, 선배들이 테니스장 사업을 하려는 걸 알고있다"며 "돈을 벌기 위해 돈만 보고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저처럼 오랫동안 꿈꿔오고 같이 할 수 있는 사람과 이 사업을 할 때 세상 누구보다 즐겁게 꿈을 이루어주는 설렘을 느낄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12년 테니스장 일기. 장차 테니스장을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일기를 썼다

 

   
▲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적힌 탁두한 원장의 장래 희망. 테니스장 운영이다. 어려서부터 테니스장 운영을 꿈꾸고 그림을 그렸다
   
▲ 탁두한 대표. 포항고-단국대-단국대 교육대학원- 안서초,성환초,천안신부초등학교 교사를 한 뒤 실내테니스장 사업을 본격화 했다. 포항고 테니스 선수 시절 학생선수권 ,문광부장관기 준우승 등을 했다
   
▲ 탁 원장의 초등학교 교사 시절 제자들과 즐거운 한때

 

   
▲ 모교인 단국대학교 후배들을 실내코트에 초청해 함께 운동을 하고 미래를 그렸다. 이들 중에서 실내테니스장 운영에 뛰어들 후배들이 나올 수 있다. 테니스가 하나의 사업이 되고 사업이 모여 비즈니스를 이루고 산업을 형성한다. 이제 실내테니스장은 코로나시대 생존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다
   
▲ 송명하 코치. 천안 중앙고-남서울대를 졸업하고 한남테니스장(일명 최박사코트) 코치로 지내다 DH아카데미에 합류했다. 선수시절 회장기 3위, 소강배 3위, 대통령기 3위등을 했다

 

   
▲ 이근우 코치 충남 천안고 출신이다
   
▲ 천안 청당 2호점 지도자들과 탁두한 원장(가운데)

 

   
▲ DH테니스아카데미 젊은 지도자들. 이들이 테니스를 매개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삶을 꾸려나간다. 실내테니스장이 20대 청춘들의 돌파구가 됐다
   
▲ 청당 2호점 코트 바닥에 상호를 넣었다

 

   
▲ 천안 실내코트를 빌려 실내테니스장 회원 친선 모임을 했다

 

   
▲ 레슨 회원들 월례대회로 모임을 조직화 했다

 

   
▲ 실내테니스연습장의 효과

 

천안=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