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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테니스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보이는 것들

기사승인 2022.11.07  1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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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호영이 장호테니스재단 홍순모 명예이사장에게 공손히 물을 따라 드리고 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계동빌딩 장호테니스재단 사무실에서 재단 임원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니스 유망주 노호영(오산G스포츠클럽))에 대한  '넥스트 제너레이션' 선수 후원 협약식이 열렸다. 

2006년생, 186cm인 노호영은 최근 오산국제주니어 B1대회에서 준우승해 주니어 라이브랭킹 80위에든 유망주로 현재 IMG아카데미에서 테니스 수학을 하고 있다. 노호영은 지난 10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끝난 제 66회 장호홍종문배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해 장호재단과 깊은 인연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환담을 하는 가운데 노호영이 홍순모 명예이사장에게 물을 따라 드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참 어른 곁에서 대화를 하면서 컵에 물을 따라 드리기 쉽지 않을 터인데 노호영은 웃으면서 공손히 명예이사장에게 물을 따라 드렸다. 

이후 재단 양정순 이사, 이순오 감사, 한윤자 이사 등이 과거 주니어 시절 해외 유학 이야기를 하는 것을 노호영은 다 들었다. 굿 리스너였다. 홍순용 장호재단 집행위원장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제도 취지에 대해서도 공감을 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서명에 앞서 협약 내용에 대해 홍순용 위원장은 자세히 설명했다.  연간 5천만원을 지원하되 추후 연장가능하다는 것과 해외 경비 사용에 대한 영수증과 정산서 그리고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아울러 ATP 100위 진입시 후원금의 50%를 반환하고 그랜드슬램 16강에 들면 나머지 50%를 재단에 반환해 후배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이 모든 일은 노호영의 아버지가 계약 당사자로 책임을 진다는 내용이다. 

노호영은 이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협약식에서 자신의 소감을 피력했다. 노호영은 "귀국한 뒤 여러 많은 분들이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것에 힘입어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되었다"며 " 미국가서 테니스를 잘 배워 후배들에게 재단의 소중한 지원을 되돌려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유망주 김장준 선수와 후원 계약을 맺어 투어 비용 5천만원을 지원했고 이후 김장준은 오리온 테니스단 창단멤버로 입단했다.

186㎝에 몸무게 70㎏인 노호영은 테니스 동호인인 부모의 권유로 여섯살 때 처음 라켓을 잡았다.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때까지는 취미로 하다가 레드볼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초등연맹 10여 개 대회를 모두 휩쓸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홍순모 명예이사장은 "뜻한 바를 이뤄 달라"고 당부했다. 

노호영이 본격적인 테니스 수업을 받은 오산G스포츠클럽의 이진아 원장은 "연말 오렌지볼 출전과 서브 강화 훈련, 내년 호주오픈 출전 등을 구상하고 있다"며 "전문 트레이너가 동행하는 그랜드슬램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호영을 테니스 선수로 키우기로 마음먹은 부모는 거주지인 경기도 안양을 떠나, 오산에 정착해 이진아 원장이 운영하는 G스포츠클럽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롤 모델로 삼았고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처럼 되고 싶어했다.

서울 장충장호코트에서 열린 주니어 주말리그 대회에 출전해 취미로 시작한 테니스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노호영은 장호테니스재단과 후원 협약을 맺으며 정현, 권순우에 이어 투어 선수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게 됐다. 그랜드슬램 주니어 대회 본선 출전, 넥스트 제너레이션 출전과 우승,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 등 노호영으로서는 재단의 후원속에 선배들이 이뤄낸 것을 따라서 이뤄내는 고속열차에 올라탔다. 

   
 
   
 홍순모 명예이사장과 노호영 
   
 홍순용 집행위원장(오른쪽 첫번째)과 노호영 선수 부모님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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