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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주자' 구연우, 정보영, 신지호 국가대표로

기사승인 2023.01.12  05: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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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테니스 강화하는 방법1

   
▲ 성남시청, CJ 구연우

 

   
▲ NH농협은행 정보영
   
스페인 바르셀로나 애드 인 아카데미에서 훈련중인 신지호. 이들에게 국가대표 자리 기회 제공해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낼 낼 필요가 있다

 

세계 테니스 정복에서 여자의 경우는 남자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권순우가 남자테니스계에서 일을 내는 것은 한국인의 강한 기질 탓이다. 여자테니스 선수도 잘 키우면 골프 박세리, 축구 지소현,배구 김연경 처럼 월드 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덕희, 조윤정, 전미라, 김은하 이후 국제무대 활약 선수가 없는데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한국 테니스의 숙제이고 오랜 과제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예선에 교민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25달러하는 입장권 구매해 여자단식 2회전 장수정과 한나래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했다. 경기 뒤 아쉽다고 입을 다셨다. 그랜드슬램 예선에 출전하는 것만해도 사실 대단한데 세번 이겨야 하는데 본선에 못오르고 번번이 2회전이나 예선 결승에서 패하기 일쑤였다. 장수정이 딱 한번 예선 통과해 본선에 올라 박수를 받은 적은 있다.

장수정은 27살, 한나래는 서른살. 10대들이 판을 치는 여자테니스계에서 살아남기 쉽지않고 그저 관록으로 낮은 등급의 프로대회 다니다 랭킹 유지해 그랜드슬램 예선에 뛰게 된다 . 

이들은 10년이상 국가대표를 해서 페드컵도 출전하고 삼성과 대구 사랑모아병원 백승희원장과 대구시의 지원, 한나래는 삼성과 인천시청, 부천시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우리나라 여자테니스계에서 이들은 상위 0.01%로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런데 아쉽다. 

지난 기사 '세 국가대표 선수~~'기사에 댓글이 달렸다. 스폰서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접과 대우를 해줬다는 것이다. 고마움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투어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서른살을 넘기고도 코치없이 노매드로 다니는 것은 높이 평가된다.

우리나라에선 여자선수들이 라켓만 들고 있어도 대학을 가고 실업팀에 입단한다고 한다. 팀은 많은데 뽑을 선수가 없어 고민인 지도자가 한둘이 아니다. 경기력은 아카데미에서 훈련받는 주니어에게 지는 경우가 수시로 발생한다. 그러니 양천구청(여자)에 이어 구미시청(남녀), 도봉구청(남자) 팀이 없어지는 도미노 현상도 일고 있다. 안산도시개발팀도 창단한지 얼마안되는데 지도자 공백으로 팀이 사라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은행권 팀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것처럼 예사로 볼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자체에서 단체장 바뀌면 홍보효과 1도없는 시군구청팀 단체증발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거기에 납품비리, 접촉비리 등이 터지면 팀 해체는 다음 수순이다.

여자테니스는 여자테니스국가대항전 월드그룹에 못오른지 오래다. 기자에게는 월드그룹 출전 기억과 기록이 없다.  우리나라 여자테니스는 아시아지역예선에서 조차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인도 등등에 밀리고 있다. 

어떻게 하면 강하게 할 수 있을까. 여자테니스를.

우선 여자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는 구연우,  정보영, 신지호를 뽑아야 한다. 19살, 스무살 공격적인 테니스 스타일의 외국대회 도전하는 선수를 대표팀에 뽑아 페드컵에 내놓아야 한다.

남자 대표 홍성찬이 데이비스컵에 강호들과 만나 경기한 뒤 챌린저 우승하고 강자를 상대로 강해진 것 처럼 이들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 

당분간 여자테니스는 승패는 중요하지 않고 이들의 경험치를 높이는 것이다.  다른 나라 10대들이 대표팀에 뽑혀 경험을 쌓는데 19살 구연우와 정보영, 20살 신지호를 뽑고 3년만 기다리면 호주오픈 예선 통과해 본선올라 교민들을 물론 국내 팬들을 기쁘게 할 것이다.

1000등 밖에 있던 신지호가 어느새 800위권으로 오르고 이번주만 해도 28계단 올라섰다. 크고 강하고 공격 일변도의 스타일인 신지호가 100위권에 드는 일도 볼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 어머니를 둔 신지호는 일본과 호주에서 테니스 배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애드 인 아카데미에서 본격적인 조련을 받고 있다. 가능성이 있는 공격형 대형 선수다.

구연우가 여자국제대회에서 부지런히 출전하지만 확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100위내 선수들과 경기한 경험이 정말 적어서 그렇다.

100위내 선수와 경기하면 지혜가 늘고 맷집과 담력이 커져 한수위 테니스를 하게 된다.

그 예는 안동여고-NH농협은행 정보영이 보였다. 2021년 장호홍종문배 우승자인 정보영은 지난해 WTA 코리아오픈에서 장호배 우승으로 와일드카드를 받아 세계적인 스타 엘레나 오스타펜코에게 공격 테니스를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보영은 이제 19살이다. 3년만 신지호와 같은 아카데미에서 훈련받고 대회 출전하면 오스타펜코같은 선수로 거듭날 것이다. 안주만 안하면 된다. 

더 늦기 전에 이들이 투어 도전을 안하면 지금 체계적으로 훈련받고 잘하는 주니어들에게 추월을 당한다.  그러기전에 본인도 세계무대 도전을 하고 협회는 노력하는 이들을 대표팀에 뽑아 기회를 줘야 한다. 

CJ 후원으로 그랜드슬램 우승을 목표로 하는 '유럽 4슬램아카데미'에서 훈련하는 최온유는 신체조건과 멘탈이 좋다. 현재 주니어 랭킹 92위로 국내 선수가운데 1위다.

수비에 공격력을 갖춘 미국 IMG 유학파 김유진도 있고 CJ 후원 장가을, IBK기업은행 주니어 육성팀에 뽑혀 1000등 밖에 있다 1년만에 151위까지 오른 이현이도 있다. 이현이는  이제 겨우 15살이다. 미국 에디허대회 16세부 우승을 해 국제 경쟁력을 보였다. 

이밖에 명세인, 이경서, 임사랑 등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들은 장수정 한나래처럼 앞으로 10년이상 후원을 받고 성장할 것이다. 

이들을 섞어 평가전을 하고 이벤트 매치를 하면 한국 여자 테니스는 정글이 된다. 

여자 대표팀 감독은 기본 성적이 중요하니 믿을만하고 안정적인 선수로 국가대표를 구성하길 원한다. 경험있고 국내 선발전해도 이기는 선수를 뽑아 운영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우리나라 여자테니스를 강하게 할 수없고 비인기종목으로 전락시킬 현상 유지만 하는 것이다. 왜 여자 테니스가 여자골프처럼 인기종목이 될 수 없는 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기업에서 후원받는 유망주가 그나마 있는 이유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로 뽑아 100위내 선수와 맞붙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페드컵 출전은 의미있고 지역예선을 통과해  월드그룹가면 더 의미있다. 

그런데 3년,5년, 10년 설계를 하려면 물갈이를 대폭하고 10대들을 뽑아 국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축구처럼 선수 키울,세계 정복 꿈 있는 외국 지도자를 데려오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국가대표 감독이 팀에서 받는 연봉외에 대표감독으로  별도로 받는 월 500만원, 연 6천만원에 성과급이 마련되면 한국에 와 꿈을 이뤄줄 외국 지도자도 있다. 지도자가 하고자하는 선수 지도해 온나라를 기쁘게 해준다.

   
국제대회 출전하는  우리나라 여자 테니스 선수는 11명이다. 143위 장수정부터 998위 이은혜까지 

 

 
 
   
 
 
 ▲ 국제주니어 한국 여자 주니어 선수 랭킹. 올초 100위권에 5명이상 들어 당장 프랑스오픈부터 주니어들이 본선에 들어갈 50위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 호주오픈 여자 예선 결승에 오른 10대~21세 선수들
   
▲ 신지호와 애드인 아카데미 코치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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