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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전사' 치치파스 호주오픈 결승 진출

기사승인 2023.01.27  16: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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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는 영어로 KILLED IN ACTION으로 전사를 의미한다. KIA 로고 밑에서 그리스 전사 치치파스가 호주오픈 결승에 처음 올랐다. 우승할 기세다  
 

그리스 국기에서 파란색은 하늘과 바다를, 하얀색 십자가는 동방 정교회를 의미한다.
그 그리스 국기가 27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 치치파스-하차노프 경기에 대거 등장했다. 오후 2시반부터 6시까지 3시간 반동안 로드레이버 아레나는 그리스 국기로 뒤덮였다.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응원하기 위해 1좌석당 최저 50만원이 넘는 자리는 그리스계 호주인들로 가득찼다.
“치치파스” “치치파스”하는 응원 소리는 엔드 체인지때마다 울려 퍼졌고 위닝샷때마다 동시에 터져 나왔다. 멜버른에 사는 남녀 노소 그리스계 호주인들이 치치파스의 승리를 거들었다.
치치파스는 러시아의 카렌 하차노프를 7-6<2> 6-4 6-7<6> 6-3으로 이기고 대망의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조코비치-토미 폴 승자와 29일 우승 컵을 놓고 대결한다.
치치파스는 첫세트 타이브레이크부터 끈기를 보였다. 결국 1세트를 획득한 여세를 몰아 2세트를 먹고 3세트로 마무리하려다 승부의 중압감을 견디지 못했다. 역전이 되나 했는데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머리띠를 다잡아 매고 4세트를 6대3으로 마무리했다. 그의 호쾌한 원핸드 백핸드로 친 볼은 코트를 크로스로 가로지르고 사이드라인 따라 다니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날 호주 국경일인 오스트레일리안 데이라면 27일은 치치파스의 승리로 그리스의 날이었다.

그리스계 호주인은 글로벌 그리스 디아스포라 내에서 가장 큰 그룹 중 하나다 . 2021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424,750명의 호주 인구 중 1.7%를 그리스 혈통이 차지한다. 2021년 인구 조사에서 92,314명의 호주 거주자가 그리스에서 태어났다.

그리스인의 호주 이민은 제2차 세계대전 과 그리스 내전 이후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주 흐름 중 하나였다. 2015년 그리스의 경제 위기로 그리스로부터의 이주민 흐름이 약간 증가했다 . 호주는 그리스를 떠나는 주요 목적지 중 하나이며 주로 그리스 호주 공동체가 가장 깊이 자리 잡은 멜버른으로 향한다. 빅토리아의 수도 멜버른에는 호주에서 가장 큰 그리스계 호주 커뮤니티(181,184)가 있고 그리스 혈통들이 살고 있다.

아래는 준결승 경기후 인터뷰

호주 오픈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멜버른, 빅토리아, 호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기자 회견
S. TSITSIPAS/K. 하차노프
7-6, 6-4, 6-7, 6-3
-두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 결승에 올랐다. 그랜드슬램 타이틀과 세계 1위가 눈 앞에 있다.
=이보다 더 준비가 되어 있을 수는 없다. 어느 선수와 경기해도 상관없다.
지금 내가 말해야 할 것은 이것이 매우 겸손한 기회라는 것이다.
결승전에 진출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나의 첫 번째 주니어 그랜드 슬램 중 하나도 여기서 이뤘다. 이제 남자 결승전에서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이 기회를 잡아서 잘 준비를 할 것이다.
-멜번에는 언제 처음 왔나
=멜버른에 처음 온 것은 2015년이다. 여기서 첫 번째 주니어 이벤트를 했다.

-멜버른에 그리스인이 많다. 일요일 결승전에 코트에 그리스인들이 몰려들 것같다
=그리스는 큰 나라가 아니지만 마리아 사카리와 함께 호주오픈에서 남녀 우승을 하고 싶다.

-이번 결승전에 대한 준비가 더 잘 된 것 같다고도 말했다. 기분이 어떤지 설명해줄 수 있나
=나는 단점이나 부정적인 면을 보지 못한다. 나는 어떤 결과에 대해서도 매우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가는데 거기에 110%를 쏟아 붓는다.

-압박감이 없고 눈에 띄게 많이 차분해진 인상이다.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나는 나 자신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풋폴트 때문에 많이 답답해 보였는데 무슨 일이 있나
=듀스와 애드코트 구분선을 넘나드는 것 같다.
그전에는 별로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번에 자주 발생했다. 제 눈에는 그렇지 않아서 조금 답답했다. 내가 뭔가를 하고 있고 뭔가를 바꿔서 발생한 일이다.

-일요일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랭킹 1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어렸을 때 꿈이라고도 했다.
=나 자신에게 언젠가는 거기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생각만 한 것을 현실에서 재현하고 싶다. 나는 거기에 도달하는 것이 매우 긴 여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믿고 있다. 주니어를 1위로 마쳤다. 남자 프로 테니스에서도 1위를 하고 싶다.
 

   
 
   
 
   
 
   
 

 

멜버른=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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