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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20, 성남시청, CJ제일제당, WTA 467위) 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ITF 자카르타 국제테니스대회(W15) 결승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코발레바(20, WTA 628위)를 이기고 우했다.
4번 시드로 출전한 박소현은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모두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두었으며, 결승전에서도 아나스타시아를 상대로 6-3 6-3 승리를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통산 4번째 우승으로, 지난 2019년, 2021년 ITF 안탈리아 국제테니스대회(W15)와 2021년 ITF 마르베야 국제테니스대회(W25)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소현은 “멀리서도 항상 응원해주시는 CJ, 성남시청, 요넥스, 스포티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너무 감사하고, 현장에서도 야스오 코치님을 포함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 같다. 그 동안 포핸드, 서브 등을 이용해 다양하게 경기 운영하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 실전에서 잘 적용하였다. 사실 이번 대회에 나올 때 당연히 우승도 목표였지만, 제가 잘하는 부분을 향상시키고 제 테니스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초점을 두었다. 우승한 것도 정말 기쁘지만 이번 대회로 제 테니스에 대해 깊이 알게 된 것 같아 더욱 더 기쁘다”며 “다음주에 한층 더 성장해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소현은 다음주 20일부터 ITF 자카르타 국제테니스대회(W25)에 2주간 출전하여, 2021년 ITF 마르베야 국제테니스대회(W25)에 이어 또 한 번 W25급 대회 정상을 노린다.
박원식 기자 자료제공 스포티즌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