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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 고안한 일본, 초등학교에 테니핀 보급

기사승인 2023.11.14  08: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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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어렵다. 네트 너머 상대에게 볼을 넘겨 정확히 주려면 최소 3년은 걸린다. 그래서 레슨시작을 3개월안에 90%가 테니스 배우기를 포기한다.  

초등학생이 테니스를 하는것은 어렵다. 우리나라 초등학생 258만명 가운데 테니스하는 학생은 1천명도 안된다.  . 하지만 태권도는 우리나라 초등학생 258만명 가운데 25만명은 된다. 테니스의 수백배다.  그만큼 테니스는 태권도보다 접하기 어렵고 배우기 어렵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흥미를 못 느낀다.  테니스 초보단계인 레드볼 대회에 어린이가 한번 나가보려면 큰 결심과 준비를 해야 할 정도로 어렵다. 

일본테니스협회는 학교 체육에서 테니스의 재미를 알게하는 '테니핀'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테니스를 초등학생들이 바로 해서 네트 넘어 공을 넘기는 것이 어려운 것을 감안해 누구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테니스형 게임 '테니핀'을 보급하고 있다.

'테니핀'은 테니스의 재미를 누구나 맛볼 수 있도록 한 네트 스포츠다. 배드민턴 코트와 거의 같은 코트의 크기로, 수제 골판지 라켓이나 손바닥을 감싸는 타입의 라켓을 손에 끼워 넣어, 네트를 사이에 두고 스펀지 볼을 주고받는다. 

2017년에 개정된 초등학교 학습지도를 시작으로 중학년·고등학교에서 배드민턴이나 테니스를 기초로 한 쉬운 게임으로 소개됐다. 

실제로 초등학교의 체육 수업에서 테니스는 어렵지만 테니스형 게임 '테니핀'은 모든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는 게임이다.  랠리를 하면서 사고력・판단력・표현력의 육성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테니스 협회 강화 부본부장 마츠오카 수조도 테니핀 보급에 나섰다.

일본 테니스 협회 보급 추진 본부 부본부장 야마나시 학원 이마이 시게키 교수가 2003년부터 체육 수업에 테니스를 도입했다. 아이들은 라켓 대신에 손바닥보다 큰 스폰지를 붙인 “핸드 라켓”을 손에 넣고, 스펀지 볼을 리턴했다. 이전에 미니 라켓을 이용한 테니스를 수업에 도입했지만, 라켓을 잘 잘 다룰 수 없는 아이가 많아, 할 수 있는 아이와 할 수 없는 아이의 차이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제 핸드 라켓을 준비했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볼을 리턴할 수 있었다고 한다. 

몇 번의 테니핀 수업 후 미니 라켓을 사용하자 아이들이 라켓을 잘 사용하고 게임에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테니핀을 통해 볼의 바운드 위치를 예측하고, 몸과 볼의 거리감을 파악하고, 리듬을 맞출 수 있게 했다. 

안전하고, 쉽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니핀으로 테니스의 매력을 느끼게 했다는 것이다.

테니스는 라켓을 자신의 손바닥으로 여기고 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을 '테니핀'이 말해주고 있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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