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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조코비치, 시너에 일격

기사승인 2023.11.15  06: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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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시너에게 일격을 당했다.

조코비치는 14일(이탈리아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파이널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홈팬들의 응원을 받은 야닉 시너에 첫세트를 5대7로 내줬다. 시너가 1세트를 7대5로 이기자 경기장은 폭발했다. 경기결과는. 75  67 76. 시너 승.

1세트 5대5까지 서로 서비스 게임을 지킨 두 선수의 균형을 깬 것은 시너, 조코비치 서브 40-0에서 더블 폴트 등에 힘입어 이를 뒤집어 게임을 6대5로 만들었다. 이어 시너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40-0에서 지켜 첫세트를 7대5로 따냈다.

시너의 포핸드가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위닝샷에 조코비치도 박수를 치는 등 시너의 정확하고 빠르고 강한 포핸드가 코트 어느 상황에서든 냉정한 조코비치를 흔들었다. 

조코비치는 이날 응원에 열성적인 이탈리아 관중이 자신의 더블 폴트를 응원하는 것에 대해 비꼬는 박수를 치는 등 반응했다.

조코비치는 홈에서 가장 좋아하는 야닉 시너와 맞붙었고 , 팬들은 두 사람이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너의 이름을 부르며 승리를 기원했다. 

시너는 상대전적 3패로 절대 열세였지만 조코비치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기 위해 시종일관 밀어 붙였다. 팬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여해 시너가 어느 순간에도 세계 1위에 기죽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데 거들었다. 

조코비치는 시너에게 지난해 윔블던 8강에서 1,2세트를 내주고 남은 세 세트를 이긴 바 있다. 5-7 2-6 6-3 6-2 6-2.

아래는 경기 뒤 조코비치의 인터뷰.

NITTO ATP 결승

2023년 11월 15일

노박 조코비치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 알피투어,토리노 기자 회견

J. 시너 /N. 조코비치

7-5, 6-7, 7-6


Q. 정말 오랜만에 첫 패배다. 시너의 어떤 점이 지난 번과 다르다고 생각하나. 그가 상당한 발전을 이뤄 당신을 패배하게 했나

NOVAK DJOKOVIC: 윔블던 준결승에서 승리했지만 매우 아슬아슬한 경기였다. 몇 가지 포인트가 모든 세트를 결정했다.

게임 측면에서 보면 그는 오늘 나은 서비스를 구사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중요한 점에서 그가 노력했고 더 용기가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 나는 공격적이지 않았고 결단력이 없었다. 나는 그에게 포인트를 통제할 기회를 주었다. 그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Q. 코트에서의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패배로 무엇을 배웠나., 그리고 이번 일요일 결승에도 그를 상대로 경기할 수도 있다

NOVAK DJOKOVIC: 좀 더 결단력을 가져야 한다는 걸 배운 것 같다. 그동안 이런 종류의 시합에서 승리하는 것이 내일의 전부다. 오늘 내가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필요할 때 더욱 결단력 있고 용기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몇 번 놀라운 득점을 했고, 그가 플레이하는 데 필요한 샷을 정확하게 플레이했다.

Q. 오늘은 시너뿐만 아니라 관중과도 대결을 펼쳤다

NOVAK DJOKOVIC: 그가 홈 관중들 앞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큰 기대와 큰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관중이 그가 승리하기를 바라는 것은 정상이다.

Q. 카를로스, 홀거, 야닉과 같은 젊은 선수가 네트 반대편에서 당신을 이기기 위해 큰 동기를 부여받는 것처럼 보인다. 당신은 그것을 느끼나

NOVAK DJOKOVIC: 그들이 나를 이기고 싶어하는 것은 정상이다. 모든 플레이어가 세계 어느 곳에서 플레이하든 저를 이기고 싶은 동기를 부여받는 이런 종류의 감정을 경험하고 있었다. 경기에서 패하는 것도 정상이지만, 나는 투쟁과 투지를 갖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나는 세트를 잃은 뒤 다시 자신감을 찾았지만 세 번째 세트에서 무너졌다. 오늘 코트에서 정말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플레이했다.
나는 내가 펼친 싸움이 자랑스럽지만 승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한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허리 부상으로 홀거 루네와의 경기에서 기권한 뒤 ATP 파이널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치치파스는 "오늘 나를 응원하러 와주신 모든 팬과 관중들에게 사과드린다. 경기를 마치지 못해 정말 속상하다"고 말했다.  치치파스를 대신해 폴란드의 후르가츠가 출전해 노박 조코비치와 경기한다. 2패를 안고 출전하는 후르가츠가 준결승에 진출할 가능성은 없다.

치치파스는 지난 일요일 야닉 시너에게 패배한 후 신체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으며, 토너먼트 개막전 연습을 방해한 팔꿈치 부상에 대해 문제없다고 말했다. 

ATP는 토너먼트 중 늦은 밤 경기와 짧은 회복 시간으로 이어지는 일정 때문에 선수와 코치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휴식 부족과 준비가 좋지 않은 몸 상태가 치치파스의 기권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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