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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석, 신우빈 국제대회 복식 우승 첫발

기사승인 2023.11.21  0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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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우빈과 정영석

조코비치, 시너, 알카라스를 보다보면 우리나라 선수들도 이들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들 수 있을까, 전혀 오르지 못하는 나무인가 하는 두가지 생각이 든다.

주니어때 목표를 세우고 코치의 지도를 받는 것은 우리나라 선수들도 그들과 같다. 기업이 후원을 하고 외국 대회에 다닌다.
그런데 누구는 세계 톱10에 오르고 누구는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구도자의 자세다. 테니스를 대하는 태도다. 테니스가 단순히 출세의 도구가 아니고 테니스를 통해 자신의 인격을 완성하고 경기를 통해 삶을 깨닫는 것 그것이 아닐까.

조코비치는 만년 2~3위 선수로 있다가 마침내 세계 1위에 오르고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목표를 세운다.
투어파이널에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준결승 토너먼트에 못 오를 것으로 포기했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달라진 눈빛으로 경기에 임해 우승했다.

시너는 스키를 하다가 테니스로 전향해 이탈리아의 레전드 코치에게서 테니스를 익히고 최근 몇년전부터는 자동차 F1 드라이버 선수의 멘탈을 관리하는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코트에서 차분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선수로 거듭났다.

최근 그와 경기한 톱10 선수들이 그의 장족의 발전을 인정했다.
프랑스오픈 우승이후 뭔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알카라스는 헤매는 가운데 문제해결에 고심하고 있다. 내년시즌 개막까지 두달여 남은 기간에 페레로 코치와 뭔가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보리스 베커 코치를 영입한 훌거 루네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확 달라졌다. 조코비치도, 시너도 루네에게 흔들렸을 정도로 루네가 달라졌다. 이제 겨우 스무살을 갓 넘긴 선수임에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는 의지가 역력해 보였다.

투어 세계는 전쟁터다. 톱10안에 들기 위해 경쟁하고 기술개발하고 멘탈 정리하는데 사력을 다한다. 이들에게는 세계 최고가 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정영석과 신우빈 선수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는 프로 낮은 단계인 ITF M15 대회 복식에서 우승했다.
톱10들이 겨루는 투어 파이널이나 그랜드슬램과는 큰 차이가 나는 대회이고 단식도 아닌 복식에서 우승하며 프로세계 첫발을 뗐다.

언제 올라가고 언제 할 수 있을까. 과연 가능은 할까하면서 이들에게 목표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다만 스스로 목표를 낮게 잡고 중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도전하는 선수가 도전을 할 수 있는 지원이 요구된다. 국내외 대회에 1년내내 다닐 수 있는 여건과 후원사의 허용. 선수의 의지와 목표.

단식이 안되면 복식이라도. M15에서 M25, 챌린저, 투어, 그랜드슬램, 투어파이널로 나가려는 선수의 의지와 목표가 필요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두드리다 보면 열린다.

신우빈의 경우 신우빈 서포터즈가 2년 가까이 유지되고 있어 응원과 격려를 한다. 서포터즈에게 목표가 있고 선수의 의지가 있다.

일부선수들의 경우 소속 실업팀에서 외국 나가는 것을 꺼린다고 한다. 팀의 존재 목적이 국내 대회 출전이고 국내에 있어야 한다고도 한다. 선수의 꿈과 희망을 규정짓는 경우다.

그런 여건을 뚫고 국제대회 출전해 복식 우승한 정영석(의정부시청)과 신우빈(경산시청)의 도전과 성과에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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