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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새 조코비치 두번 울린 시너

기사승인 2023.11.26  02: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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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야닉 시너가 노박 조코비치를 상대로 세개의 매치포인트를 이겨내고 승리했다.

토리노 투어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이긴 이래 10일새 세계 1위를 두번이나 이기며 다음 세계 1위로 부상했다.

데이비스 컵 2023 준결승. 케크마노비치가 이탈리아 로렌조 무세티를 상대로 2대1로 기선을 제압한 세르비아는 조코비치를 세워 2대 0 완승, 데이비스컵 결승 고지로 진군하려 했다.  하지만 그대로 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6경기만 패하고 지난 25경기 중 24경기를 이긴 조코비치는 25일 데이비스컵 파이널 준결승 두번째 단식에서 시너를 상대로 2시간35분만에 2-6 6-2 5-7로 패했다. .

1만 3천석 말라가 마르틴 카르페나를 가득 채운 팬들은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했다.  조코비치는 2011년 이후 국가별 최고 대회인 데이비스컵에서 21연승 무패 기록이 22살 학같은 청년에게 깨졌다. 

1세트 조기에 조코비치 게임을 브레이크한 시너는 6대2로 마쳤다. 2세트 역시 시너의 분위기 였으나 조코비치가 조금 더 강도를 높여 볼을 쳤고 시너를 흔들었다. 조코비치가 2세트 6대2로 이겨 승부는 원점이 됐다.

3세트 마지막에 조코비치는 앞서갔지만 막판에 연료가 부족해 보였고 네트 너머 있는 선수는 매치 포인트에 몰리고도 힘이 펄펄 넘쳤다. 

두 사람의 나이 14년 차이가 말라가에서는 눈에 띄는 듯했다. 야닉은 패배하면 조국 이탈리아가 세르비아게 점령당할 것이라는 압박감을 갖고 경기 끝까지 긴장했다. 어이없는 하이 발리 샷 실수에 웃음을 보였을 뿐 냉정한 로마전사 그자체였다.

조코비치는 3세트 5대4 40-0로 한포인트만 남겨뒀다. 하지만 시너가 이를 서브로 이겨내고 이후 세게임을 연속해 따내 7대5로 마감했다. 천하의 조코비치가 순간 흔들렸고 시너는 조코비치의 흔들림을 보지 않고 오로지 샷 선택을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승리를 건졌다.  이날 두선수의 듀스는 15번 발생했다.

2단식에서 1승1패를 나눠가진 이탈리아와 세르비아는 남은 복식 한경기로 호주가 먼저 올라가 있는 결승 무대 진출 한자리를 결정한다. 

두 나라의 에이스가 복식 출전을 자청해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 구도가 됐다. 이탈리아는 시너가 예정에 없던 복식으로 나서고 조코비치는 두 단식 승리로 복식 출전이 필요없을 것으로 알고 이름을 넣어 두었는데 뛰게 생겼다. 조코비치 자신이 빅토르 트로이츠키 감독에게 단식 패해 복식 출전안할 터이니 알아서 하라 할 수도 있었으나 복식 출전 약속을 지켰다. 

시너와 조코비치는 2시간 35분 단식 결투가 끝난 뒤 불과 30분 만에 다시 만난다. 비록 유망한 새로운 경쟁이기는 처절한 전투가 되고 올시즌 마지막 정면대결이 된다. 시너는 소네고와 손발을 맞추고 탄탄한 실력을 지닌 케마노비치가 조코비치의 파트너가 된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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