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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오스타펜코 벌써 2승째

기사승인 2024.02.07  05: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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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결은 14살부터 프로대회에 몸이 배

   
 
   
 

 

우리나라 테니스인에 잘 알려진 라트비아의 엘레나 오스타펜코. 단식 11위 복식 17위다. 어느새 26살이다.

별명이 '닥공(닥치고 공격)'이다. 호주오픈에선 '닥공' 오뚜기라는 별명을 붙이고 싶었다. 

호주오픈 단식 3회전(16만8654달러)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에 1-6 5-7로 패한 엘레나 오스타펜코는 이에 굴하지 않고 복식에서 힘을 내 결승까지 올랐다. 비록 결승에서 대만 시수웨이-메르텐스에 1-6 5-7로 패해 준우승(13만2277달러)했지만 여기서도 또 굴하지 않았다.
남반구 멜버른에서 바로 유럽 오스트리아 린츠로 날라가 총상금 92만2573달러 WTA500대회인 어퍼 오스트리아 레이디스 린츠대회에 출전해 단식 4연승으로 우승을 했다. 우승 점수 500점과 우승상금 123,480달러를 추가했다.
오스타펜코는 벌써 시즌 2승째 올렸다. 지난해 투어 1승을 올렸지만 올해는 두달새 트로피 2개를 들어 올렸다. 복식 포함하면 3개째다.

오스타펜코는 "모든 순간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압박을 가한다. 대회에 출전해 어떤 부담이나 기대도 갖지 않고 않고 한 번에 한 경기만 치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13승2패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37승 22패. 2012년인 14살때부터 프로에 뛰어 통산 353승 210패를 기록하고 있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공격적으로 베이스라인에서 물러나지 않고 서브가 강해야 하고 여자는 14세, 남자는 16세 프로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어 "가공할 서브공격을 해야하고, 공격적인 스트로크가 몸에 배고, 베이스라인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건 반드시 여자는 14세, 남자는 16세 프로에 진출 해야 세계시장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위원은 "기본기와 소질이 있는 테니스 선수는 14세 부터 프로대회에 많이 나가야 성공한다"며 이탈리아 야닉 시너가 14세때 프로대회에 출전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들었다. 

1997년 6월 8일생인 오스타펜코는 14살때인 2012년 2월 탈린 10K 프로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해 그해 17번 프로경기를 했다. 1987년 4월 19일생인 마리아 샤라포바는 2001년 4월 23일 브레든튼 75K 대회가 첫 프로대회 출전이었다. 14살하고 4일째에 프로대회 맛을 봤다. 그해 결승에 5번 진출해 우승을 두번(10K,24K)이나 했다. 

86년 1월 4일생으로 호주오픈에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대만의 시수웨이는 만 14살 25일때 웰링컨 10K 프로대회에 처음 출전해 23년째 프로 테니스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단식만 516승 344승을 했다.

일본의 기미코 다테 등 세계 50위에 들었던 일본여자선수들이 프로대회를 열어 일본의 여자 14세부터 대회에 출전하도록 여건 조성을 하고 있다. 14살때 프로대회 입문이 성공과 롱런을 보장한다는 그들의 경험속에서 나온 행동들이다. 

서 위원의 주장에 근거가 되는 일련의 일들이다. 

호주오픈 주니어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김장준, 황동현,정연수, 장가을, 노호영 등이 1~3회전에서 패했을때 이들을 이긴 상대 선수들은 이미 프로 랭킹을 가진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큰 장기는 없어 보여도 이들은 샷의 안정성이 있었고 코트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크게 준비하고 대회에 출전해 4강, 결승을 목표로 한 우리나라 유망주들이 이들의 노련함과 랠리하다 위닝샷 날리는 이들에게 당했다.

프로의 경험이 늦고 일천함은 결국 주니어 그랜드슬램에서조차 결과로 이어진다. 

호주오픈 14세부 결승에서 역전해 우승한 안동스포츠클럽 김원민은 노련한 동호인단식대회에 출전한 경험도 승리하는데 자산이 되었다. 상대의 세컨드 서브를 힘빼고 공략하고 스트로크 야무진 상대에 랠리를 충실하게 하다 찬스볼때 득점으로 이어가는 방식으로 전환해 승리했다. 이것이 다양한 상대, 노련한 상대를 만나는 프로대회 조기입문에서만이 가능한 일이다. 

서의호 기술위원은 14세 이전까지 대회 출전을 자제하고 무기를 만드는 일에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린 나이에 매주, 한달에 두서번씩 먼 원정을 가서 6-0 6-0 경기하는 것은 시간낭비이라며 그 시간에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득점하는 것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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