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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진의 눈] 권순우가 이긴 이유

기사승인 2024.05.28  06: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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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라까지 가서 알카라즈랑 함 붙는거 보고싶긴함

테니스가 상대적인 부분이 크긴 하나 권순우 선수 폼 자체가 아주 좋네요ㅋㅋ 부상없이 이어가길..

몸이 엄청나게 가볍네요. 컨디션 좋은듯. 화이팅~!

테니스 후진국에서 권선우 선수 고생이 많습니다
비가와서 경기 중단되고 흐름 끊길까봐 걱정했는데 이겨서 다행이에요

드롭샷들 정말 너무 멋지네요`!

코스 선택의 조급함이나 주저함이 없어지니 보기가 좋네요~ 화이링~~~

예전 폼으로 돌아온 듯 공격적인 샷과 드롭 너무 잘하시네요
앞으로 쭉 나아가길 바래요

메이져에서는 쟁쟁한 선수도 1회전 탈락하는데 대단하네요. 파이팅. 한국의 자랑입니다.


과감성 + 리턴의 성장 대단합니다

순우 랭킹50위권 찍었고 atp타이틀2개있는 선순데..부상없이 준비 잘했고 당일 컨디션 좋으면 언제든지 이런경기 할수있지

기대를 안하는사람도 많았지만 이악물고 보란듯이 재기하길 바랍니다.

에밀 루수부오리는 클레이에서 신세대 황제 알카라스와 대등하게 싸웠던 강자임. 강력한 스트로커인데 권순우가 압도해서 기분이 좋음.

당연히 화려한 옷이 권순우선수인 줄 알았는데 반대네요
흑화해서 돌아온 다크순우 화이팅

성격 많이 죽였네요. 공격 공격 공격 하면서 혼자 무너지더만 이제는 안정적으로 치네요.

루수보리 정도면 ㅈㄴ 강잔데
확실히 권순우가 실력은 충분히 더 올라갈수 있는 실력인데


순우가 이길줄은 생각도 못했네
순우가 50위 실력은 확실히 되는구나
백프로 질줄 알았는데

난 순우가 충분히 날아다닐꺼라 믿었다 ㅋㅋㅋㅋㅋ
3라운드 알카레즈 넘어보자 ㅋㅋㅋ
이번 프랑스오픈 정현을 넘는최고 성적 만들어보자 ㅋ
몸이 깃털같이 가볍네"

권순우의 2024 프랑스오픈 1회전 경기를 본 테니스인들 여럿은 "역대 권순우 경기중에 제일 차분하고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평가했다.  "클레이코트에서 경기를 잘한다"고도 보았다.

이와 같이 한다면 누구와 경기해도 잘 풀어갈 것 같다고 했다.

프랑스오픈 본선 1회전에서 시종일관 진지하게 테니스를 해 승리한 권순우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권순우가 3대0으로 이긴 세계 66위 에밀 루수부오리는 올해 25살인 핀란드의 프로 테니스 선수로 2023년 4월 3일 세계 37위라는 통산 최고 ATP 싱글 순위에 도달했다. 그는 현재 핀란드 싱글 테니스 선수 1위다. 루수부오리는 톱10 상대로 4승 15패를 했는데 2023년 6월 야닉 시너를 이겼고 2023년 8월 신시내티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이겼다. 2021년 마이매미 마스터스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이겼다. 

루수부오리는 최근 몇 년간 투어 수준의 이벤트에서 크게 발전하여 37위까지 올랐다.

권순우는 27일 프랑스오픈 본선 1회전에서 상대의 자로 잰듯한 정확하고 강하고 빠른 그라운드 스트로크에 잘 대처했다. 랠리가 되면 득점은 권순우의 몫이었다. 베이스라인에 바짝 붙어서 치는 루수부오리가 조금이라도 뒤로 물러난 것을 본 권순우는 드롭샷으로 득점하기도 했다. 코트 전체를 보고 플레이를 한다는 점이다. 

중요할때 터져 나오는 상대의 T존에 정확히 꽂히거나 사이드로 빠져나가는 서브(에이스 8개, 더블폴트 1개)에 대해 처음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권순우는 시간이 흐르자 눈에 익혀 대처했다.  자신의 게임은 단 두번 내준 권순우는 상대 서비스게임을 6번이나 브레이크하며 승리의 주춧돌을 조성했다.  

리턴 게임에서 권순우는 총 127점 가운데 61점을 획득했다. 상대 루수부오리는 89점중 32점을 따는데 불과했다.  권순우는 빠르고 강하고 정확한 상대 서비스 게임에 매번 바짝 조여 탁월한 수비능력을 보였다.  첫발이 제대로 나가 리턴을 하니 수비 범위도 넓어져 보였다. 예전에 수비를 할때 고민이 많았던 것은 사라져 보였다. 

권순우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한때 세계 30위권에 있고 시너와 즈베레프, 루블레프를 이겼던 루수부오리에게 통한 것은 권순우의 확실한 오른발 딛기다. 권순우는 포핸드 스트로크때 오른발로 지면을 확실히 딛고 지구를 밀어내듯이 하면서 포핸드를 했다. 길게 멀리 힘있게 상대코트 구석구석에 떨어졌다.  깔끔하면서도 빠른 스트로크를 특징으로 하는 루수부오리는 권순우의  볼 힘에 밀려 받아 되치기 하지만 권순우로서는 자동반사해 볼을 되돌려 주었다.  루수부오리 볼이 무겁더라도 권순우는 이 볼을 더 잘 받아쳤다. 

그 발하나의 차이와 발이 지면을 누르는 시간, 누르는 발의 위치로 권순우의 포핸드는 상대에게 통했다.  

그저 오른발을 잠시 지면에 댓다가 소위말해 체중이동했으면 권순우의 포핸드 볼 파워는 상대에게 먹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권순우는 묵직한 볼을 생성해 리턴했다.  

승리하는 데 늘 걸림돌이었던 권순우의 더블 폴트는 이날 3개였다. 

권순우는 서브때 오른발을 당겨 확실하게 누르고 좋은 토스를 넣고 서브를 구사했다. 핀포인트를 하면서 양발에 힘이 들어가면서 서브를 했다. 

결국 경기에 집중하고 착지를 정확하게 해 실수없이 플레이를 한 권순우는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승리했다. 다음 상대 세바스티안 코르다는 세계 26위로 어려서 아이스하키를 하다가 테니스를 택한 선수다.  

코르다는 등 등 등 원리에 입각해 볼을 감춰두고 치는 스타일이다. 스윙이 크지 않아도 상대 볼 힘을 이용해 치는 스타일이다.  키 큰 코르다의 서브를 받아 넘기고 중심을 잡고 서서 다음 공을 준비해야 하는 선수다.  마치 홍성찬의 수비력을 권순우가 가미하면 좋은 경기 내용을 가질 수 있다. 권순우에게 롤랑가로스 경기장이 매직 박스가 되길 지켜본다. 

신태진 기술위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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