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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즈베레프?

기사승인 2024.06.07  0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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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있다. 강서브와 포핸드를 지닌 즈베레프는 프랑스오픈같은 클레이 코트대회는 그의 능력에 맞는 무대다.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등 탁월한 클레이 코트 선수들이 준결승 이전에 탈락해 무주공산이다. 즈베레프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중요한 순간에 심리적으로 잘 극복하고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어 박스에 있는 아버지의 차분한 모습은 그가 코트에서 심리적 동요없이 안정적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즈베레프는 이미 여러 차례 그랜드 슬램 준결승과 결승에 진출한 경험이 있고 특히 프랑스오픈에서도 준결승에 오른 적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실력을 발휘한다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는 즈베레프가 세계 11위 알렉스 드미노를 3대0(6-4, 7-6, 6-4)으로 이길때 잘 보였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1대4에서도 차분하게 경기해 뒤집었다. 

전 세계 2위인 그는 지난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몇 차례 실망스럽고 불행한 순간을 겪었고, 이로 인해 아슬아슬한 패배를 당하고 빅 타이틀을 위한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그는 이제 고비를 넘긴 것 같다. 최근 몇 주 동안 그의 상황이 제자리를 찾고 있다. 지난달에는 큰 상대 없이 로마 마스터스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번 프랑스오픈에서는 지금까지 2번의 패배 위기를 가까스로 면한 채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

과거 그랜드 슬램에서 행운은 그의 편이 아니었지만 이번 행운의 변화로 마침내 그가 그토록 바라던 어려운 타이틀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앞서 그는 2020년 US오픈 챔피언십전에서 도미니크 팀을 상대로 서브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었고 올해 초 호주오픈 준결승에서도 다닐 메드베데프를 2세트 차로 앞섰으나 두 차례 모두 실패했다. .

파리의 즈베레프에게는 지금까지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행운보다는 자신의 성과에 더 의존해야 한다. 그는 빅 타이틀을 획득하는 방법을 알고 있고 빅 3 선수들을 상대로 탄탄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랜드 슬램에서는 상위 10위 선수들에게 패배해 3승15패라는 저조한 기록을 갖고 있다.

게다가 그는 그랜드 슬램에서 지난 7번의 준결승 경기 중 6번의 패배를 당했고, 6번의 패배는 모두 상위 10위 선수들을 상대로 이루어졌다. 유일한 예외는 2020 US 오픈에서 당시 세계 랭킹 27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에게 패한 것이었다. 2021년, 2022년, 2023년 그의 최근 세 번의 프랑스오픈과 2024년 호주오픈이 모두 준결승에서 끝났다. 이번엔 준결승을 넘어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와의 8강전은 최근 몇 달간 캐스퍼 루드의 발전을 가늠하는 좋은 척도였겠지만 , 디펜딩 챔피언이 8강전을 기권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루드는 2024년에 많은 테니스 경기를 했고 프랑스 오픈이 시작되기 불과 ​​며칠 전에 제네바에서 우승까지 차지했기 때문에 큰 발전을 했다. 조코비치 같은 치열한 경쟁자와의 경기를 피하고 대신 하루 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준결승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루드는 이번 프랑스 오픈 준결승 진출자 4명 중 덜 주목을 받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는 최근 몇 년간 파리 클레이 위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다른 세 선수보다 이 타이틀을 더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2022년과 2023년에 나달과 조코비치를 각각 상대해 준우승으로 마쳤다. 둘이 탈락한 상태에서 이제 루드에게 트로피가 돌아갈 차례라고도 한다.

2023년에는 승리와 자신감에 가득차 분투했고, 2022년에는 유럽 클레이 스윙에서 단 11경기, 1번의 우승이라는 성적으로 대회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었다. 2024년에 17승과 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고 파리에 입성했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꺾었고 바르셀로나에서 ATP 500에서 첫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얻은 자신감은 프랑스에서 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슬램에서 상위 10위 선수를 상대로 한 그의 기록은 즈베레프만큼 형편없다. 1승7패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그가 한 7패 중 6패에서 한세트도 따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2승2패로 팽팽하다. 루드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전에서 즈베레프에게 3세트 베이글을 포함해 결국 승리했다. 그러나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부상 회복중이었다. 루드는 빅3가 없는 상황에서 프랑스오픈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지만, 즈베레프가 승리할 수 있는 더 큰 능력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큰 무대에서 즈베레프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즈베레프가 루드를 기기고 결승에 진출해 시너와의 처절한 전투에서 살아남은 알카라스(결승 진출 예상)를 꺾고 트로피를 들 가능성이 높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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