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땅 더 굳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KATO

기사승인 2014.01.09 16:17:08

default_news_ad1

- 김영철 회장 경선 끝에 연임 성공...총회와 랭킹 시상식

2014년 1월 8일(수)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사)한국테니스발전협의회(이하 카토,KATO) 총회와 2013년 랭킹 시상식이 열렸다.


▲ 2013년 카토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한 해동안 진행해온 사업에 대한 설명과 감사 보고가 있었다. 이번 정기총회의 최대 이슈는 5대 회장 선출이었다. 1~2대 강우철 회장, 3~4대를 연임한 김영철 회장에 이어 5대 회장을 누가 맡을 것인가에 초미의 관심사가 쏠려 있었다. 오후 5시가 넘어 시작된 회장 선출은 임원 중 최 고령자인 최정식 자문위원이 선거 위원장을 맡아 진행 됐다.


▲ 카토 5대 회장 후보로 추대된 김영철 후보와 김용표 후보

카토 김영철 회장과 김용표 부회장이 회장 후보로 추천 되었고 정견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김용표 후보는 김영철 후보가 전임회장으로 재임시 선거 공약에 대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였다며 포문을 열었다. 또한, 부산시 협회장 및 연합회장을 지금 역임하고 있는 등 김영철 후보가 현재 맡은 일이 많아 카토에 많은 신경을 쓰기 힘들 거라며 오로지 카토의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본인을 지지해 달라고 선거인단에게 호소했다.


▲ 카토 임원과 대회장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투표권이 있는 임원중 회비 미납자는 투표권이 주어지지 않았다.

이에 김영철 회장은 재임시 계획했던 바대로 이루어지 지지 못한것이 있었다.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었음에 이유야 어떻든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 지금 이시점에서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라며 간단하게 정견 발표를 하였다.

정견 발표 후 바로 투표에 들어갔고 결과는 김영철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김영철 회장은 3,4대에 이어 5대 회장에 연임 됨으로써 2년 동안 카토의 선봉에 서서 회를 이끌게 되었다.

김영철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재 신임하여 주어 감사하다. 정견발표에서 말씀 드렸듯 오로지 저의 최선을 다하여 카토를 이끌고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 5대 회장에 선출 된 김영철 회장이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카토는 지금까지 회장 선출에 있어서 단독 후보로 그리 큰 어려움 없이 선출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5대 회장에 경선이 이루어짐으로 해서 지난 회장 선거와는 상대적으로 불편한 기류가 형성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5대 회장에 당선된 김영철 회장에게 있어 앞으로 이들을 어떻게 품고 갈 것인가가 최우선 과제로 대두된 듯 하다.

이어 6시 부터는 올림피아홀에서 2013 KATO랭킹 시상식이 진행 되었다.

300여 좌석을 꽉 채운 채 카토 이동해 전무와 김소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카토랭킹 시상식은 1부 시상식, 2부 만찬 및 공연으로 약 3시간 동안 흥겨운 축제로 진행 되었다.


▲ 2013 랭킹시상식에 참석한 내외빈,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영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운을 뗀 뒤 "찾아 주시어 감사하다. 본 협의회는 올 한해 약 4만 5천명 이상이 대회에 출전하여 경기운영 능력배양 및 상호간 배려와 참여로 사회적 책임의식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등 보람된 성과를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노력 하였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축제의 자리 흥겹게 즐기다 가시라"고 말했다.


▲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영철 회장.

외빈으로 참석한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은 " 3개의 동호인 단체(카토,카타,국민생활체육)들이 테니스 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해왔다. 그 단체를 탄생시킨 한 사람으로서 이제 이 동호인 단체가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보고싶다. 동호인들은 테니스의 신사도를 존중하여 승부에만 집착하지 말고 경기중에 서로 최고의 예의를 지키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깨끗안 태도로 경기에 임해 동호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진정한 테니스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축하의 인삿말을 전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 3개 동호인 단체가 이제 하나로 뭉쳤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이어, 유소년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 되었다. 초,중,고등학교 테니스선수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25명의 선수와 4곳의 학교를 선정하여 초12명,중7명,고6명, 그리고 구서여중, 여주여중, 신갈중, 정자 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카토는 지난 해 4,500만원, 올해 4,788만원의 유소년 기금을 모았다.


▲ 유소년 장학금에 선발된 선수들. 카토에서는 2013년에 4,788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 유소년 장학금을 수령한 신갈중학교 선수와 감독


▲ 카토는 동호인 테니스 발전을 위한 공헌한 BNP파리바 카디프 생명과 (주)머거본 회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우수 임원상을 받은 유순하 부회장과 전두문 이사


▲ 우수 동호인상을 받은 서현옥(프로아마), 김광영(광주수요)씨.


▲ 카토 랭킹대회에 참가한 동호인중 아주 특별하게 타의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동호인에게 주는 특별상. 안양의 이호경씨가 수상했다.


▲ 우수대회 시상. 임실군 체육회가 주최하는 임실치즈배와 (주)청호나이스가 후원하는 CH배가 수상했다.


▲ 최우수 대회상.경북드림밸리배가 수상했다. 이종명 전무(오른쪽)


▲ 베테랑부 수상자들


▲ 개나리부 수상자들


▲ 장년부 수상자들


▲ 국화부 수상자들


▲ 청년부 수상자들


▲ 지도자부 수상자들


▲ 영광의 각 부 랭킹 1위들. 좌로부터 베테랑부1위 조용찬,장년부1위 김남용,국화부1위 김선영,청년부1위 윤동원,개나리부1위 김영임,지도자부1위 이두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