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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중반 찬스를 잡아라"

기사승인 2016.02.16  05: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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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 세계 17위 고팽에 패배

   
 
   
 
   
 

   
▲ 2세트

"1세트 중반 찬스를 잡아라."

투어 10~30위권 선수와 1세트 중반까지 경기를 대등하게 잘 풀어가는 정현(삼성증권 후원)에게 전문가들이 주문하는 내용이다.  정현은 특유의 스트로크와 랠리로 세계 30위권 이내 선수와 경기 초반을 잘 풀어간다.  하지만 코스와 구질이 간파되는 경기 중반에 노련한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한다.  빅토르 트로이츠키와의 로테르담 2회전때도 그랬고 마르세이유오픈 1회전에서 만난 세계 17위 다비드 고팽(벨기에)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정현은 16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이유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마르세이유오픈 본선 1회전에서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탄탄한 고팽에게 0대2 (3:6 1:6)로 패해 탈락했다.

정현은 1세트 3대3, 30-40 브레이크 찬스에서 4대 3으로 리드하지 못한 것이 이날 경기에서 제일 아쉬운 대목이다. 

KBS-N스포츠 김성배 해설위원은 "지난 로테르담오픈 2회전 빅토르 트로이츠키와의 경기 1세트 때도 정현은 4대3 상태에서 5대 3으로 벌리지 못했다. 당시 자신의 서브권을 갖고 15-15 세컨드 서브에서 상대의 백핸드쪽이 아닌 포핸드쪽으로 서브를 넣었다. 상대의 포핸드 실수가 많아 포핸드로 서브를 넣었는데 트로이츠키가 포핸드 역크로스로 리턴 에이스를 만들었다"며 "이로 인해 정현이 5대3으로 벌려 첫세트를 선취하고 500시리즈에서 8강 갈 절호의 기회를 놓친 바 있다. 한번의 샷 선택이 분위기를 바꾸었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고팽과의 1회전 1세트 3대 3에서 상대 서비스게임 브레이크 기회를 놓친 정현은 되레 40-15에서 브레이크를 당해 3-5로 뒤졌다.  과거에 톱10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고팽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5대 3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볼 4개로 6대3을 만들었다. 

2세트는 정현이 연달아 3개의 서비스게임을 내주며 1대 6으로 마쳤다. 정현의 서브 코스를 간파한 고팽은 깊은 곳으로 리턴을 해 번번이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장면을 연출했다.

보다 쉬운 챌린저 점수 획득 대신 과감하게 유럽투어대회를 택해 네덜란드 1승을 거둔 정현은 프랑스로 내려와 고팽과의 1회전을 마쳤다.  정현은 다음 주 지중해를 건너 중동 두바이로 이동해 두바이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 다비드 고팽. 2012년 프랑스오픈때 럭키루저로 4회전까지 진출한 선수다. 4회전에서 로저 페더러에게 한세트를 빼앗는 등 선전했다. 고팽은 자신보다 상위 랭커인 존 이스너, 라덱 스테파넥, 빅토르 트로이츠키, 밀로스 라오니치, 송가 등을 꺾은 바 있다. 벨기에 간판 스타로 지난해 조국 벨기에를 데이비스컵 결승에 올린 선수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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