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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남자주니어 2회전.
국제연맹 장학생 박의성과 전세계2위 코르다의 아들 세바스찬 코르다의 6일 경기에 사람들이 몰렸다. 서브앤발리, 백핸드다운더라인, 서브에이스 그리고 일진일퇴 볼 하나에 게임이 갈리는 경기.
4대4에서 자신의 서브게임 내줘 첫세트를 코르다에 잃은 박의성은 첫서브에 집중하고 탄탄한 랠리로 박빙의 게임을 펼쳤다. 46 54 15-30. 갑작스런 소나기로 코트가 젖어 경기는 중단됐다. 1시간 뒤 재개된 경기에서서 코르다의 남은 서비스게임이 이어졌다.
박의성은 백핸드 크로스를 성공시켜 30-30을 만들어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코트가 잘 정비되었지만 불규칙이 일어나면서 코르다가 게임을 가져가 2세트 6대 6 타이브레이크가 됐다.
박의성의 서브로 시작된 타이브레이크에서 실점을 했다. 두 선수의 타이브레이크는 큰 점수차로 벌어지지 않은 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박의성이 자신의 서브권 두개중 하나를 놓치면서 4대5로 뒤진채 서브권이 코르다에게 넘어갔다. 코르다는 서브권 두개를 안정적으로 사용했고 박의성은 결국 막판 백핸드 리턴 실수로 자신의 첫 그랜드슬램 본선 2회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주니어가 그랜드슬램에서 이기려면 위닝샷, 백핸드 다운더라인 득점포, 서브로 상대 제압, 1세트 자신의 첫 서브게임 지키기, 백핸드 위너, 위기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 경기 중단때 라커룸에서의 스트레칭 등이 필요하다. 박의성이 상대한 코르다는 98년 호주오픈 우승자 페트르 코르다의 아들로 기본기와 파워, 좋은 신체조건을 두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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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바스찬 코르다. 미국내 1위고 현재 국제주니어 35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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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특별취재단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