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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을 제외하고 전 일간지 1면 헤드라인을 장식한 사람은 몇이나 될까. 그것도 테니스 선수로. 이형택이 US오픈 16강 갈때에도 전 일간지가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22살 정현이 호주오픈에서 전 세계 1위를 통쾌하게 이기자 전 신문사 편집국장은 약속이나 한 듯이 1면에 정현을 내세웠다. 2018년 1월 22일은 한국테니스의 개천절이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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