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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14세 유망주 김다인희(탄벌중)가 국제테니스연맹 아시아14세 연말대회(ITF ASIA 14 Under Closed Championships)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인희는 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살라팁 우운무앙(10번 시드)를 6-4 6-2로 이겼다.
지난 5월대회때 패한 카자흐스탄 타티아나 니콜렌코(1번시드)에게 이번 대회 3회전에서 6-0 6-3으로 이기면서 고비 때마다 좋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김다인희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오렌지볼, 에디허대회에 국제테니스연맹 장학생으로 뽑혀 외국 지도자들의 지도를 받고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국내 종별대회 14세부 우승자 김다인희는 국내 여자 14세부 랭킹으로는 6위다.
이번 대회는 태국테니스협회가 주관해 아시아 전역의 14세 이하 선수 중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 기량을 겨뤘다. 국제테니스연맹과 아시아테니스연맹이 14세 유망주들을 선발해 세계 무대에 진입하도록 거드는 대회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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