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성기때 스트로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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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어려운 상대를 잘 이겨냈다.
정현(한체대, 135위)은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ATP 오드럼 브라운 밴쿠버 챌린저(총상금 $108,320 +H) 2회전에서 캐나다의 바섹 포스피실(203위)을 1-6 7-6<8> 6-3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시간은 2시간 12분.
정현은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상투잡기 싸움을 잘 버텨 이겼다. 1세트에서 연거푸 서비스게임을 내주며 1대6으로 내준 정현은 2세트 타이브레이크 매치 포인트 4대 6과 5대6, 7대 8에서 극적으로 이긴 뒤 3세트에서 차분하게 스트로크전을 펼쳐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일본 요카이치챌린저 8강전 워밍업 3분하고 허벅지 부상으로 무리를 하지 않은 정현은 이날 타이트한 게임을 버텨내며 자신의 몸을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다.
정현은 이날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 움직임이 한창 좋은 시절때와 비슷하게 좋은 편이었다.
정현은 프랑스의 막심 장비에르(195위)와 16일 오전 10시반 16강전을 치른다. 장비에르는 정현에게 상대전적 2대0으로 앞서 있는 보스니아헬체고비나의 다미르 줌머를 2대 1로 이기고 16강에 합류했다.
정현의 이번 대회 우승 확률은 20%다.
정현-포스피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상황
타이브레이크 2대4
포스피실 서브
포스피실 스트로크 아웃 3대 4
정현 서브
포스피실 발리 득점 3대5
정현 서브
포스피실 포핸드 네트에 걸림 4대 5
포스피실 서브
서브 에이스 4대 6. 매치포인트
포스피실 랠리 중 베이스라인 아웃 5대 6 매치포인트.
정현 포핸드 크로스 성공 6대 6. 엔드 체인지
정현 서브. 서브포인트 7대6. 리드.
포시피실 서브
포스피실 포핸드 득점 7대7.
포스피실 서브 포인트 7대8. 세번째 매치 포인트
정현 서브
포스피실 포핸드 아웃 8대8.
정현 서브
정현 서브앤 3구 득점 9대 8.
포스피실 포핸드 아웃
10대 8 정현 2세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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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강 대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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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포스피실 경기에 많은 캐나다 테니스 팬들이 관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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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