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대회연속 1회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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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세트 3대 3에서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한 권순우 | ||
세계 76위 권순우(CJ제일제당후원, 당진시청)가 멕시코 아카풀코 500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26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일본의 다니엘 타로를 6-2 2-6 6-3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스티브 존슨-두산 라조비치 승자와 8강 진출을 가린다.
권순우는 2월 인도 푸네대회, 뉴욕오픈, 델레이비치오픈에 이어 멕시코대회까지 모두 1회전을 승리했다. 특히 앞서 3개 대회에선 모두 8강 성적을 올렸다.
이로써 권순우는 2월 한달 4주 연속 출전한 대회에서 180점과 8만360달러(약 9785만원)를 확보해 투어 250대회 우승을 상회했다. 1월 호주오픈 본선 1회전 상금을 합하면 권순우는 1~2월에 1억 7천여만원의 상금을 확보해 투어급 선수로서 착실하게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권순우의 라이브랭킹은 76위에서 80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이 대회 8강 점수가 빠지고 1회전 점수로 정산되면서 총점 697점으로 80에 자리잡았다. 권순우가 2회전을 이기면 742점이 되면서 70위로 올라간다. 우승하면 1142점의 랭킹포인트로 44위에 오른다. 그러면 ATP1000시리즈와 500시리즈 자동출전에 250시리즈 시드받고 출전해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세계 50위권의 선수들은 특별한 스폰서 없이도 1년 평균 상금으로 투어 팀꾸려 다니는데 자급자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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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우가 호주오픈을 제외하고 2월에만 테니스 대회 출전으로 벌어들인 상금이 1억원을 넘는다. 호주오픈 포함하면 1억7천여만원이 된다 | ||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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