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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권영세 시장 "테니스도시로서 시설 확충 절실"

기사승인 2020.10.02  0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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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역 6만평 테니스타운 가능성 열려

 

 
   
▲ 안동시 권영세 시장이 안동오픈 단식 준우승한 강구건(안동시청) 선수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전했다
 
 

9월 30일 안동오픈테니스대회 결승전 현장을 찾은 안동시 권영세 시장과 인터뷰했다. 
권 시장은 안동을 '테니스 도시'로 생각하고 있다.

-대회 개최한 안동시에 대한테니스협회와 실업과 대학연맹 그리고 출전 선수들과 감독들이 크게 감사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대회하는 것 자체가 걱정스러웠다. 결승전에 와보니 무관중원칙을 잘 지켜서 안전하게 대회를 치른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대회가 많이 열리지 못하다 보니 이번에 국내 랭킹높은 유명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를 해 주셔서 성황리에 개최된 것 같다. 안동시에도 테니스 잘 하는 주니어들도 많고 중고교 실업팀까지 있기 때문에 테니스 도시로도 손색이 없다. 앞으로도 안동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바라지 하겠다.

-안동시청소속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 강구건 선수는 주니어때부터 잘 했던 선수다. 고등학교때 특히 잘 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안동시청에 입단을 했고 상무까지 다녀왔다. 이번에 군 제대하고 한달만에 시합에 참가해 결승전까지 올라와서 안동시로서는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강구건 선수가 잘 할 수 있도록 시청에서 열심히 지원하겠다.

-안동은 용상초와 서부초등학교 그리고 복주여중, 안동중고등학교, 안동여고까지 테니스부가 있고 대학팀은 물론 시청팀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테니스 선수하기 좋은 도시인 것 같다.
=초등학교부터 테니스를 시작해서 실업팀 선수가 되기까지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타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안동에서도 편안하게 대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다.

-안동오픈은 국내실업대회인데 대회를 국제대회 버금가게 잘 치러낸 것으로 보인다.국제대회도 유치해서 열면 성공할 것 같다.
=지난해까지 ATF국제대회도 열었다. 다만 국제규격의 코트나 시설면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센터코트나 관중석이 있는 쪽으로 확충을 해서 정말 제대로된 코트에서 대회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동역이 내년에 이전을 하면서 안동역사 6만평을 100면 이상 대형 테니스장 조성 계획은 없는 지
=시민운동장 주변을 종합스포츠타운으로 키워 나가려고 계획중이다.주변의 부지들을 매입하는 중이다. 가급적이면 종합스포츠타운내에 테니스코트를 증설을 해서 국제규모의 시설을 만들어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테니스인들께서 꼭 필요하다고 하시고 시민들이 이해를 한다면 안동역사 부지에 테니스 타운을 조성할 수도 있다. 그동안 안동시가 테니스도시로서 이름난 도시이기 때문에 좀 더 시설 확충을 해야 할 필요는 충분히 느끼고 있다. 노력해보겠다.

   
▲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과 종합운동장 주변

 

   
▲ 일본 지바 시라코 테니스타운

 

   
▲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장과 안동역사
   
▲ 미국의 한 테니스코트

안동은 

무연탄 수송 도착역으로, 또 승객 수송 중심역으로 역할을 해오던 안동역이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2021년 송하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기존 운흥동 안동역 주변 6만여평을 놓고 어떻게 개발할 지 고민중이다.

'테니스도시' 안동의 안동역 6만평 테니스타운 개발 어떨까.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3시간 거리인 시라코 테니스타운(千葉県長生郡白子町)에는 테니스코트 360면이 있다. 일본내 큰 규모 테니스대회가 열린다. 전통적인 농촌 온천 호텔지구인 시라코는 호텔,여관업소 20여곳에서 영업이 잘 안되자 농지를 대출받아 테니스코트로 만들기 시작했다. 선라이즈 호텔에서 테니스장을 만들기 시작해 숙박 객실이 차고 투숙객들이 테니스하는 모습을 보자 다른 호텔에서도 농지를 매입해 테니스장으로 개조했다. 어느덧 테니스코트 360면이 됐다. 전국우체국공무원테니스대회, 전국학생테니스대회 등이 이뤄졌다. 온천지대인 시라코는 도쿄에서 차로 세시간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로 왕복을 하기에는 좀 멀다. 그래서 숙박업소들 영업이 된다.

시라코는 온천관광지구에서 이제는 일본내 테니스타운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부분 인조잔디코트이고 실내코트도 있어 1년내내 전천후로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마다 고령화 저출산으로 인구는 줄어들고 주민들의 경제 활동은 빈약해 무너지는 곳이 많다. 2040년에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5곳(46.1%)이 소멸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도시 인구 감소는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안동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지역으로 변화시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운흥동 안동역사 부지 개발과 관련해 중구동 문화의 거리 상인회에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아파트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한 아파트 및 상가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문제는 안동 주택보급률이 현재 120%에 육박해 외곽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2022년 경북도청 2단계사업이 완공되면 수용인구 4만5천여명의 신도시가 조성돼 안동 인구의 유출로 주택 가격하락이 본격화될 우려도 있다.

안동 원도심의 쇠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그래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안동 역사부지를 개발해 안동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제탈춤축제장,개방형 힐링공간 및 시민을 위한 그린커뮤니티공간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권영세 시장은 “기존 안동역사 부지와 전통시장을 연계·발전시켜야 한다. 원도심이 가진 고유성은 유지하면서도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해나가겠다”며 “지역사회가 참여와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성공적인 역사부지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테니스장 100면 조성으로 테니스타운이 가능할까. 안동이 젊고 활기찬 도시로 가는 길로 테니스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2020안동오픈 남자단식 시상식 
   
   
일본 지바 시라코 테니스 타운

 

글 박원식 기자 황서진 기자 사진 안동=황서진 기자 nobegu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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