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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유망주 박소현(성남시청, CJ후원)이 국제대회 8강에 진출했다.
박소현(505위)은 4일 터키 안탈랴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 W15 안탈랴 5차대회 2회전에서 5번 시드인 러시아의 블라다 코발(413위)을 6-4 6-3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박소현은 그리스의 사포 사켈라리디(717위)와 4강 진출을 가린다.
박소현은 1세트 상대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초반 3대0으로 유리하게 끌고갔다. 5대3에서 상대 추격을 허용했지만 바로 상대 게임을 잡아 6대4로 1세트를 획득했다. 게임 운영을 잘했다.
2세트는 서로 게임을 내주고 빼앗는 상황속에 3대2에서 박소현이 상대 더블폴트 2개 덕에 게임을 따내 4대2로 앞서갔다. 결국 박소현은 2세트마저 6대3으로 끝냈다. 상대는 에이스 3개, 더블폴트 9개로 자멸한 반면 박소현은 첫 서브에 주력하고 득점으로 이어갔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아시아권 대회가 거의 열리지 못하고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 호주 등지에서만 테니스대회가 열린다. 이런 가운데 권순우(당진시청) 남지성(세종시청) 송민규(KDB산업은행)이 호주 멜버른 투어대회에 출전하고 8일부터 열리는 호주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주니어 유망주 신우빈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M15 프로대회에 출전했다. 이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시청 한나래가 대회에 출전한 뒤 귀국해 자가격리중이다.
그리고 성남시청 박소현이 터키 안탈랴에서 매주 열리는 W15대회에 1월 18일부터 출전해 3주차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박소현은 2월말까지 안탈랴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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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