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유나와 박소연(이상 한국체대)이 학생선수권 단·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18일 ‘박물관의 고장’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69회 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여대부 단식 준결승에서 춘계연맹전 챔피언인 1번 시드 설유나(한국체대)가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맞붙었던 심아람(인천대)을 2-0(6-2 6-2)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설유나는 8강에서 황유미(강릉원주대)를 2-0(6-1 6-1)로 일축했고, 심아람은 8강전에서 오수빈(한국체대)을 2-0(6-4 7-5)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새내기인 박소연(한국체대)은 김건희(강릉원주대)를 2-0(6-0 6-2)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복식 파트너인 설유나와 격돌한다.
박소연은 8강에서 이슬(충북대)을 2-0(6-2 6-0)으로 제압했고, 김건희는 8강에서 윤수진(인천대)을 2-1(4-6 6-2 10-6)로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대부 단식 8강전에서 지난해 추계연맹전 준우승자인 1번 시드 강호기(순천향대)가 팀 동료인 김형돈(순천향대)을 2-0(3-2 Ret)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해 9번 시드 권시욱(한국체대)을 2-0(6-4 6-4)으로 제압한 3번 시드 정기수(한림대)와 빅 매치가 성사됐지만, 정기수의 기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6번 시드 홍성은(한국체대)은 15번 시드 최재우(한국교통대)를 2-0(7-6<6> 1-1 Ret)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 8번 시드 유성운(순천향대)을 2-0(6-3 6-1)으로 잠재운 2번 시드 김지하(한국체대)와 만났지만, 김지하가 발목 부상으로 기권해 결승에 무혈 입성했다.
복식에서는 남대부 강호기-김형돈(순천향대) 조와 유성운-한진성(순천향대) 조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고, 여대부는 설유나-박소연(한국체대) 조와 권미정-윤수진(인천대) 조가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남대부의 강호기(순천향대)는 단·복식 2관왕에 도전하게 됐고, 대학대항대회 여대부 단체전을 우승한 설유나와 박소연은 3관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엔 10시부터 남녀단식 결승전이 열리고 이어서 남녀복식 결승전이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계속된다.
영월=유종찬 KTA 기자 ccgamja@hanmail.net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영월=유종찬 기자(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ccgamj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