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6시 1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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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순우 | ||
권순우(당진시청)가 ATP 250 윈스턴 세일럼오픈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권순우는 미국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리는 투어 대회 본선 1회전에 출전해 107위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경기한다. 권순우가 1회전을 이기면 대회 1번 시드인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2위)와 경기한다.
올해 31살인 알보트는 2019년 39위까지 오른 선수로 지난 1년 19승 29패를 기록했다. 투어 우승을 2019년 델레이비치에서 했다. 통산 상금은 396만 9419달러. 루마니아, 미국, 독일, 스페인 아카데미에서 두루 훈련을 했다.
알보트는 우리나라 선수와 경기를 네번 했는데 정현에게 2패, 이덕희에게 2승을 거뒀다. 권순우와는 첫 대결이다.
권순우는 2019년 ATP 투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려고 힘을 기울였다. 이제는 윈스턴 세일럼 오픈 본선에 뛸 정도로 성장했다.
투어 선수로 적응해 나가는 권순우는 올해초 실내코트 대회 비엘라 챌린저에서 우승하고 ATP 싱가포르 오픈 8강, 누르술탄챌린저 8강에 드는 등 몇 가지 주목할만한 결과를 냈다.
하지만 8개월 동안 야외 하드 코트에서 1승 6패에 그쳤다.
권순우가 상대하는 라두 알보트는 지난달 키츠부헬에서 시즌 11번째 1라운드 패배를 겪었다.
전 ATP 델레이비치 챔피언은 2016년 윈스턴 세일럼대회에서는 예선, 2017년 1회전, 2018년 2회전에 진출했다. 알보트가 본선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2021년에 좋은 성적을 거둔 권순우의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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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