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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일본 프로테니스 리그 개막

기사승인 2023.05.26  06: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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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와이 요타 PTL 이사, 스기야마 기이치 프로, 마스다 켄타로 프로, 후지모토 마사유키 씨, 마스다 요시히코 PTL 이사(왼쪽부터). 이 5명의 사람들이 일본 테니스를 더 조직화할수 있을까
   
 

사단법인 일본프로테니스리그기구(PTL)는 2023년 5월 24일 하시모토 총업홀딩스 주식회사를 특별협력기업으로 맞이해 2024년 일본 국내에서 프로테니스리그를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마스다 켄타로, 스기야마 기이치가 대표 이사로 취임하고 신임 이사로서 후지모토 마사유키가 선임됐다. '테니스의 스포츠 비즈니스적 가치를 높인다'라는 법인의 미션을 달성시키기 위해 활동한다.

발기인으로 참여한 히로타이 프로, 가와이 요타 이사, 마스다 요시히코 이사는 “이번 하시모토 총업 홀딩스를 특별 협력 기업으로 맞이함으로 프로테니스 리그 개막 기운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활동을 지원, 서포트해 주는 기업과 업체들이 일치 단결하여, 테니스 팬이 관전하고 응원하고 싶어지는 프로 리그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국내에서의 테니스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영속적으로 운영해 가고 싶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일본프로테니스리그는 2024년 시작해 스폰서 확보, 이벤트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PTL(프로테니스 리그)?

일본 내에서 연간 리그전 등의 활동을 실시해, 테니스 팬, 선수, 지역, 스폰서에게 새로운 테니스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프로 스포츠 리그다. 프로리그를 통해 테니스 스포츠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 

 

   
 

-테니스미경험자도 즐겁고, 핵심 테니스인도 팬으로 이해하는 '신 테니스 엔터테인먼트'

-프로가 아이들의 꿈, 동경, 목표가 된다.

-연봉 10억원 선수 배출

-지역에 근거한 활동.  "내 도시에 프로 리그를"

-테니스 팬을 1000 만명으로

-테니스 가치 극대화. "가족과 테니스 경기를 보러 가자"

   
 
   
 

-프로를 가까이

・온 코트에서의 히팅 이벤트

・사인회 실시

· SNS 의 커뮤니티(온라인 살롱이나 토크 라이브 등)


-관전을 부담없이

・쾌적한 관전 환경!

・특별 룰로 시합 시간 단축!

・음식 자유!


-승부는 진지하게

· 팀을 짊어진 의지와 자존심의 뜨거운 싸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감동을 불러

   
 
 
   
 
 
 
     
 

-신 테니스 엔터테인먼트

・BGM을 적극적으로 채용

・MC로 고조

・음향・조명으로 대회 연출!

・시합중의 선수 대화에도 주목!

 

   
   
 

일본테니스리그 참여 기관들 

<관동지방>
■사이타마현
주식회사 인스피리츠
ease 테니스 학교
테니스 라운지 우에오
리틀 프린스 테니스 클럽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무사시 우라와 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와코 세이 증교
■지바현
렛츠! 실내 테니스 학교 신우라야스
■도쿄도
합동회사 매일정구일
주식회사 테니스 잠재력
주식회사 tennis-peak
렛츠! 실내 테니스 학교 하치오지 서
렛츠! 실내 테니스 학교 호리노우치
렛츠! 실내 테니스 학교 와카바다이
한큐 오이 테니스 & 골프 스쿨
WINGLOBAL 테니스 아카데미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고쿠 분지 학교
노아 주니어 테니스 아카데미 고쿠분지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세타가야 사쿠라 신마치 학교
■가나가와현
쇼난 실내 아테니스 학교
톰 실내 테니스 학교 진노 학교
어트랙트 스포츠 계획
로코쓰도 테니스 스쿨
쇼난 론 테니스 클럽
실내 테니스 스쿨 노아 요코하마 센터 남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요코하마 이도가야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요코하마 히가시 토츠카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요코하마 츠나시마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가와사키 미조의 입학
실내 테니스 스쿨 노아 가와사키 미야마에 히라교

<중부 지방>
■기후현
스포츠 클럽 액토스 에나
스포츠 클럽 액토스 기후 섬
스포츠 클럽 액토스 히로미
스포츠 클럽 액토스 오가키
스포츠 클럽 액토스 각 무하라
테니스 클럽 액토스 아쿠미

■시즈오카현
스포츠 클럽 액토스 하마마츠

■ 아이치현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나고야 瓢箪山 학교
스포츠 클럽 액토스 타키노미즈
스포츠 클럽 액토스 가스가이
스포츠 클럽 액토스 나카가와
스포츠 클럽 액토스 땜납
<간사이 지방>
■미에현

로랑 실내 아테니스 무대
스포츠 클럽 액토스 쿠와나
스포츠 클럽 액토스 요카이치
■시가현
스포츠 클럽 액토스 히코네

■교토부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교토 서교

■오사카부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사카 텐시 차야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사카 미나미 센리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사카 후카에 다리 학교
실내 테니스 스쿨 노아 오사카 미츠시마
노아 주니어 테니스 아카데미 이바라키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사카 이바라키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사카 쿠보지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사카 츠텐카쿠 전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사카 이케다 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사카 아와 자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사카 요코제
■효고현
노아 주니어 테니스 아카데미 히메지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히메지 학교
실내 테니스 스쿨 노아 아마가사키 츠카구치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히메지 아오야마 블루 마운트 학교
노아 주니어 테니스 아카데미 고베 타루미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고베 메이야 학교
노아 주니어 테니스 아카데미 카코가와 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가고가와 학교
노아 주니어 테니스 아카데미 다카라즈카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다카라즈카 이타미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HAT 고베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고베 미카게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니시노미야 학교
노아 주니어 테니스 아카데미 니시노미야 학교
스포츠 클럽 액토스 아카시 오조 리조트
스포츠 클럽 액토스 윌 아마두
<중국지방>
■오카야마현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쿠라시키 학교
노아 주니어 테니스 아카데미 구라시키 학교
실내 테니스 학교 노아 오카야마 학교
<시코쿠 지방>
■도쿠시마현
야마다 테니스 클럽 도쿠시마


프로화(professionalization), 왜 필요한가?

오늘날 스포츠가 널리 대중화되고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상업자본의 개입이 불가피하다. 대중화를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이나 홍보 및 촉진활동, 그리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 맞는 육성시스템이 필요한데, 이 모든 것들을 국가예산으로 집행하기에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비록 세계10위권 수준이라 해도, 불가능하며 또 가능하다 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상업자본, 즉 기업의 개입이 불가피한 것이다. 그래서 많은 스포츠와 기업자본이 제휴한 결과가 바로 ‘프로스포츠(professional sports)’ 인 것이다. 21세기 현재, ‘프로스포츠’는 ‘시장(markets)’을 의미하며, 이것은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보장하는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이기도 하다.

이해당사자 및 역할
그렇다며 ‘프로화’의 이해당사자는 누구이며, 각각의 역할은 어떤 것일까? 향후 ‘프로화’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각 이해당사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상충하는 입장을 정리, 조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사실, 여태까지 ‘프로화’가 지지부진한 큰 이유중의 하나는 각 이해당사자 간의 상충하는 입장을 조정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 팬(supporters)
프로스포츠의 가장 핵심적인 근간은 바로 ‘팬’ 이다. 프로선수들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바로 그들의 존재 이유인 것이다. 또한 선수들이 누리는 대부분의 부와 명예는 바로 ‘팬’들의 관심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다.


2. 기업(enterprise)
언급했듯이 ‘스포츠(sports)’ 그 자체만으로는 ‘구슬’ 일 뿐이다. ‘기업(enterprise)’이라는 실로 잘 꿰어야만 비로소 ‘보배(프로화)’가 되는 것이다. 기업은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과 투자를 통해서 ‘스포츠(sports)’와 ‘팬(supporters)’을 연결하여 거대한 ‘시장(markets)’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시장(markets)’에서 테니스의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서로 뒤엉켜 부딪혀가며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제휴하면서 공생을 위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보장하는 것이다.

   
 

3. 선수(players)
프로스포츠를 구성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당사자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팬(supporters)들은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에 환호하고 야유하며, 또 주머니를 열어 ‘시장(market)’이 돌아갈 수 있도록 ‘피(money)’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수준에 따라 시장 전체가 살아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한다.

 

   
 

4. 지도자(mentors)
테니스의 경우 저절로 만들어진 스타는 거의 없다. 대부분이 좋은 지도자의 눈에 띄어 집중적인 조련을 받아 세계적인 선수로 컸다. ‘구슬(players)’ 이 되느냐 ‘스타(star players)’가 되느냐는 전적으로 ‘지도자(mentors)’에게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5. 조직(organizations)
프로화를 위한 모든 구성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내.외적인 형식과 절차를 만들고, 여러 법적.행정적 절차와 전체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실행에 옮기는 등 선두에 서서 ‘프로화’의 전체 밑그림을 그리고 관리하는 콘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각급학교 및 실업연맹, 그리고 각종 동호인 및 지도자 단체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6. 지방자치단체(community)
지방자치제의 활성화에 따른 가장 큰 변화중의 하나는 바로 각 지방자치 단체들의 ‘독립성’ 과 ‘효율성’ 추구 일 것이다. 특히 ‘독립성’은 바로 지역사회(community)가 중앙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자립 및 독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자치단체들은 민간부문 못지않은 ‘효율성’이 요구되며, ‘한국테니스프로화’ 라는 화두는 테니스 계와 자치단체들 쌍방이 반드시 제휴해야 할 훌륭한 ‘공동프로젝트’ 라고 할 수 있다.

 

프로화의 조건(requirements)

프로테니스(pro tennis)의 태동조건은 수없이 많을 뿐만 아니라 우선 순위도 다르다. 그러나 우선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큰 틀에서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기에 다음과 같이 간추려 본다.

1 스타플레이어(Star Players)
프로골프(pro golf)가 박세리 라는 걸출한 스타플레이어의 등장에 힘입어 국내프로리그 활성화와 세계무대제패 및 세계 4위 규모의 골프시장을 형성했듯이, 프로 테니스의 활성화를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조건 중의 하나는 스타플레이어(star players)의 등장이다.
따라서, 스타플레이어를 어떻게 길러내느냐 하는 것은 한국테니스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2 기업의 후원(Sponsorship)
프로화가 되려면 기업의 투자가 필수적인데, 이것은 프로테니스가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 기업은 위험부담(risk-taking)을 감수해야 한다. 일단 궤도에 오르기만 하면 그 다음은 걱정할 것 없다. 우선 ‘팬(supporters)’들이 주머니를 열고, 미디어 등 연관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기 때문이다.


3 국내리그의 활성화(Local league)
우선 학원리그 및 실업리그를 활성화 해야 한다. 엘리트 선수들의 이벤트성 대회를 상시 리그제로 전환해야 하며, 특히 실업대회의 상금규모와 숫자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당장의 실업리그만 잘 다듬고 키워도 프로화에 준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4 유소년 클럽 활성화(Youth Club)
프로스포츠의 인적 구성은 피라미드 형태로 될 수 밖에 없다. 피라미드의 최 정점에 스타플레이어(star players)가 있고, 맨 하부 층에는 동호인과 더불어 유소년 들이 테니스를 즐겨야 한다. 그런데, 현재의 한국테니스의 하부 층은 다소 기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년층 이상의 동호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피라미드의 하부 층은 정점으로 가는 인재들의 ‘풀(pool)’ 이어야 선 순환이 이루어지고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보장되는데, 현재의 하부 층은 중년층이 주축이 되는 동호인, 즉, ‘그들만의 리그’ 로서 따로 놀고 있는 것이다. 테니스 코트에 어린이들을 끌어들여야 한다.


5 제도적 보완(Policy)
현재 아마와 프로의 중간쯤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업 팀의 대다수는 지방자치단체 팀이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전국체전, 도민체전 등 관공서 팀의 창단목적이 되는 대회를 중심으로 실업 팀이 운영되다 보니 많은 문제점이 있고, 또 한편으로는 한국테니스 프로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6 테니스인프라 확충(Infrastructure)
시설적인 측면에서 가장 시급한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실내코트(indoor court)’ 이다. 이것은 단순히 악천후에 대비하는 차원이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각종 학원리그의 활성화 및 유소년 클럽활성화 등의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향과도 직결되는 것이다. 당장 전국 232개의 시.군.구에 실내코트 하나 씩 건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7 미디어의 참여(Media)
프로스포츠와 방송매체(media)는 악어와 악어새처럼 서로 공생의 관계에 있다. 혹자는 ‘스타가 나오고 기업의 후원만 있으면 방송은 저절로 관심을 가지게 되어있다’ 고 얘기한다. 맞는 말이지만 지나치게 한가한 말이기도 하다. 보다 적극적이고 매력적인 제안으로 미디어(media)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매체의 속성에는 수익성(profitability)외에 공공성(publicity)도 있기 때문이다.


8 소통(Communication)

한국테니스의 프로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난제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서로 각자의 입장이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다 보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인 방향(direction)과 전략(strategies) 및 부문별 최적화(optimization)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한다.


밀고 당기라!(Push & Pull)

한국테니스의 프로화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밀고 당기기 전략(push & pull strategy)’ 이다. 한국테니스를 구조적으로 설명하면 피라미드 형이라 할 수 있다. 피라미드의 최 정점에 스타 플레이어가 있고, 최하부층에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있다. 따라서 한국테니스가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성공을 이루려면 피라미드의 하부구조를 단단히 다짐(push)과 동시에 최 상부에서 끊임없이 스타를 배출(pull)해야 한다.


1. 밀기(Push)
테니스 피라미드(tennis pyramid)의 최 하층부를 구성하는 동호인은 프로스포츠를 구성하는 풀뿌리(grassroots)이자 핵심(core) 이다. 이들은 팬(fan)으로서 프로스포츠의 존재 이유이며, 든든한 후원자(supporters)로서 프로스포츠를 지탱한다. 따라서 테니스가 프로화 되려면 동호인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기 있는 프로스포츠는 열렬한 팬(fan)과 후원자(supporters)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 되었다. 특히 미국의 메이저리그나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 스페인의 프리메라 리그 등의 팬들에게 야구나 축구는 그저 동호인으로서 즐기는 스포츠의 수준을 넘어 생활이자 철학이며 신앙이기도 하다. 예컨대 스페인의 프로축구팀 FC 바르셀로나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놀랍다.

19만 명의 조합원에 의해 운영되는 시민구단이며, 구단가치가 5조3500억원 이나 된다. 스페인 인구의 4분의 1이 바르셀로나 팬이고, 2022시즌 한 경기 평균관중이 8만 4천명, 공식 팬클럽만 1,335개나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살펴보자. 

또, 테니스 선진국의 공통점은 유소년 클럽 등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어 테니스를 즐기며 배우는 어린이들이 많아서 주니어 선수 층이 매우 두텁다. 이런 토대 위에서 수많은 어린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자신들의 우상(idol)이나 롤 모델(role model)로 삼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선 순환구조를 형성한다.

동호인의 역할이 크다

따라서 그저 가만히 앉아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냥 이제까지 해 왔던 대로 열심히 테니스를 즐기되 다만, 지금보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적극적인 참여(participation)와 배려가 필요하다. 예컨대, 테니스경기가 열리면 시간을 내어 자녀들을 데리고, 또는 클럽회원들끼리 모여 소풍 겸 관람해 보자. 코트에서 매일 보는 사람들하고 게임만 하지 말고, 아이들을 코트에서 놀게 하고, 지역사회의 엘리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지며, 실내코트 등의 시설확충민원을 제기하는 등 동호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적지 않다. 거저 가만히 앉아서, 일년 내내 테니스 경기장을 단 한 번도 찾지 않고, 아이들을 코트에서 쫓아내고 어른들끼리 서로 한 게임이라도 더하려고 코트 쟁탈전을 벌이는 한 프로테니스는커녕 한국테니스의 미래는 없다. 우리 동호인 각자가 다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테니스 피플(tennis people)이다!”


2 당기기(Pull)

사실 스타(star players)는 테니스피라미드의 잘 다져진 하부 층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것이 정상적이고 바람직하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순환구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모든 여건이 충족되어 자연스레 스타가 배출되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빨리빨리 DNA’가 지배하는 행동패턴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우리로서는 갑갑하기가 그지없다.

골프의 박세리를 통해 보았듯이, 현대스포츠에서 스타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박세리의 성공을 보고 수많은 박세리 키즈(kids)들이 골프에 뛰어들어 세계골프를 평정했고, 보잘것없던 한국골프산업규모를 세계 4위권에 올려놓을 만큼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테니스의 경우 우리는 아직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제반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 당면과제는 Top 100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지만 그것도 그리 만만치 않아 보인다.

유망주를 선진 시스템에 맡겨야

그렇다면 답은 간단하다. 그런 시스템을 갖춘 곳에 선수를 보내면 된다. 일본의 니시코리(18위/25세)가 좋은 예다. 그는 13세 때 소니(Sony) ‘모리타재단’의 전폭적인 후원아래 미국에 건너가 거주하면서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에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은 물론 ‘니시코리팀(Team Nishikori)’의 철저한 관리하에 만들어진 선수다.

또한 일본은 테니스 인프라에서도 우리보다 훨씬 앞서 있다. 마쓰오카 슈조(전 세계 46위)등의 전직 선수들은 앞장서서 전국을 순회하며 기본훈련교육을 통해 주니어들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 마디로 일본은 ‘밀고 당기기(push & pull)’를 확실하게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유망 주니어들을 선발해서는 성적을 봐 가며 한두 해 찔끔찔끔 후원하다 성적이 시원찮으면 슬그머니 후원을 중단하지 말고, 니시코리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승부를 걸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려면 일본의 ‘모리타재단(Morita Foundation)’처럼 기금을 조성해서 지속적, 집중적으로 유망선수들을 지원하여 세계무대에 통할 스타로 키워내야 한다. 재원이 없으면 테니스협회의 테니스 발전기금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협회, 발전기금 사용도 고려

또, 한편으로는 선수들이 국내에서 자신의 기량을 검증 받는 무대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실업대회의 규모와 숫자를 과감하게 늘려 경쟁구도를 형성하여 프로화로 가는 초석을 쌓을 필요가 있다. 프로화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선수들이 세계무대로 진입하기 위한 발판(platform)이 되기 때문이다.

과거의 스포츠 스타는 탄생(born) 했지만, 현재의 스포츠 스타는 만들어진다(made). 대한테니스협회를 비롯한 각급 단체들(organizations)과 기업들(sponsors), 그리고 스포츠마케팅 사(ageny)와 미디어(media)들이 공조해야 한다. 특히 기업과 미디어는 만들어진 스타만 찾을 것이 아니라 투자를 통해 직접 키워낸다는 각오로 각자의 공적 역할에 좀 더 충실해야 한다.

프랑스오픈 본선에 한명도 출전 못하고 남녀 세계 100위안에 한명도 없는 한국 테니스 지금이 최대의 위기이자 기회이다.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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