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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 자동차 모양의 대회장, 포르쉐 아레나.포르쉐 아레나 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 . 5,100명에서 8,000명까지 수용 가능 하며, 14개월의 공사 끝에 2006년에 개장했다. 슈투트가르트 네카르 파크에 위치한 이 경기장은 샤레나 슈투트가르트 , MHP아레나 , 한스 마틴 슐라이어 할레 사이에 위치한 스포츠 단지의 일부다.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미 건설 전 명칭권 매각을 통해 비용이 충당되었다. Ing hc F. Porsche AG는 20년 계약으로 명칭권을 천만 유로에 매입했다. WTA 투어 행사인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의 경기장 이며 , 2007년 세계 남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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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아름다운 실매테니스장으로 평가받는 포르쉐 아레나. | ||
"가장 아름다운 실내 테니스장"에서 최고의 여자 선수들이 경연
포르쉐 그랑프리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는 1978년부터 2008년까지 실내 하드 코트에서 개최되었지만, 2009년부터는 실내 클레이 코트에서 개최되고 있다. 2006년부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최첨단 포르쉐 아레나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관중과 선수들뿐만 아니라 테니스 관계자들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오랜 WTA 슈퍼바이저인 라우라 체카렐리는 "포르쉐 아레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이다. 저는 20년 넘게 투어에 참여해 왔는데, 세상 어디에도 이와 같은 곳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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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회
1978년 포르쉐 924 자동차를 테니스대회 우승 상품으로 내걸었을때, 세상은 아직 아날로그 시대였다. 워크맨이라는 카세트 플레이어가 세계를 정복했다. 오늘날 음악은 인터넷에서 스트리밍되고, 테니스 경기는 컴퓨터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는 그 자체의 정체성을 고수하고 있다. 테니스계의 최고 선수들을 불러 모아 실내 클레이 코트 위에서 생생한 실력을 선보였다.
그동안 천재 트레이시 오스틴은 첫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슈테피 그라프는 1984년에 불과 15세의 나이에 두각을 나타냈다.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6회 우승으로 이 대회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 911 6대를 갖게 되었다.
1984년 세계 랭킹 42위인 15세의 슈테피 그라프는 결승에 진출하면서 프로로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브륄 출신인 그녀는 "가장 아름다운 토너먼트 경험"에 기뻐했고, 디터 피셔는 "새로운 세계적 스타가 이곳에서 탄생했다"고 미래를 예견했다.
1995년 크로아티아 이바 마욜리는 18살에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이기고 대회에 우승하고 부상으로 받은 포르쉐 911 타르가를 직접 운전하는 꿈을 꾼 것이 이뤄졌다.
17세에 운전면허도 없었던 마르티나 힝기스는 1996년 포르쉐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 10위권의 장벽을 깨뜨렸고 그로부터 불과 1년 후 정상에 올랐다.
2000년에 킴 클리스터스를 이기고 다시 우승한 마르티나 힝기스는 포르쉐 Boxster S의 주인이 되었지만 "Boxster를 Carrera로 교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포르쉐는 자연스럽게 제품 교환 권리도 있어 힝기스의 요청이 성사됐다.
2014년 우승자 마리아 샤라포바는 투지로 경기를 뒤집고 나서 "포르쉐는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섹시해요"라고 홍보대사로서 임무를 다했다. 마티아스 뮐러 포르쉐 사장은 “마리아 샤라포바의 우아하면서도 힘 있는 경기 스타일이 아름답고도 역동적인 포르쉐 스포츠카와 어울린다”며 “그녀는 포르쉐와 공통점이 많다”고 언급했다. 마리아 샤라포바는 2016년까지 포르쉐의 다양한 글로벌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26살때까지 투어 다니느라 운전면허를 취득 못한 캐롤리나 플리스코바는 2018년 41회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멋진 차를 얻어 운전면허를 따는 데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2020년 코로나로 한해 쉰 뒤 2021년에 애슐리 바티가 우승했다.
바티는 "이 대회에 대해 정말 멋진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포르쉐는 이 환상적인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고, 매년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년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는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이제 왜 많은 선수들이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를 역대 최고의 대회 중 하나라고 말하는지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3년에도 우승해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스포츠 투리스모를 차지한 시비옹테크는 "첫 랠리부터 그날이 좋은 날이라는 걸 느꼈다"라며 "경기 내내 매우 집중했기 때문에 제 성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해 경기장이 플레이에 몰두하는데 최적화되어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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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년 첫 대회 포스터 | ||
1978년 시작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WTA 500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는 디터 피셔에 의해 시작되었다.
1978년에 조용한 주거지역인 필더슈타트-플라텐하르트에 있는 자신의 새로운 테니스 시설을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으로 바꾸고자 했던 디터 피셔는 재정 지원을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의 문을 두드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당시 포르쉐 AG의 영업 책임자이자 이사회 임원이었던 라스 슈미트에게서 필더 지역에서 개성이 돋보이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를 만드는 설득력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수용과 경청, 그리고 호감을 얻었다.
디터 피셔는 "저는 그에게 토너먼트를 빚졌다" 고 말했다.
스포츠 디렉터 하요 프리드리히스는 여성에 집중하고 약한 성을 강하게 만드는 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디터 피셔는 후원자들과 상의한 후 명확한 선택, 즉 여성 대회로 결정했다. 대회 창설 20년주년 기념대회를 한 1996년에 WTA 선수 협회는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를 "세계 최고의 여자 토너먼트"라고 명명했다.
2002년 대회에 포르쉐는 여자 테니스 협회(WTA)로부터 "세계적 수준"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2002년 대회에 세계 랭킹 20위 안에 드는 선수 17명이 경쟁했다.
대회가 인기를 끌자 1997년부터 텔레비전 방송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역사상 처음으로, Süddeutscher Rundfunk의 자체 방송국이 더 이상 생방송 영상을 방송하지 않았다. 대신 독일 스포츠 텔레비전(DSF)이 대회 생방송을 맡아 독일 전역과 유럽에 중계됐다.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에 대한 전 세계 언론의 높은 관심은 약 160명의 공인 기자들이 토너먼트를 보도한 것을 통해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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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칠줄 모르고 코트에서 뛰는 테니스 선수 파올리니의 심장을 나타내는 포르쉐 차 엔진 | ||
테니스와 스포츠카
해마다 우승자에게 포르쉐 자동차를 부상으로 주는 이 대회는 민첩한 테니스 선수가 빠른 스포츠카로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에 착안했다. 포르쉐의 오랜 경험이다. 선수들은 포르쉐 드라이버가 되는 것을 꿈으로 삼게 되었다.
대회때마다 10위 안에 드는 선수가 6명이나 포함된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그어느 대회보다 높은 레벨의 테니스를 구사했다.
실내 클레이코트와 쾌적한 부대시설은 선수들로 하여금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게 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더욱 넓고, 아름답고, 개선된 케이터링 공간에서 흥미진진한 경기를 즐긴 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필더슈타트 지역 사회는 세계적인 토너먼트와 친구가 되었고, 이 토너먼트는 매년 플라텐하르트 지구와 조용한 주거 지역인 바이러하우에 매혹적인 관계로 이어졌다.
디터 피셔는 지역 주민들의 공개 회의와 시위 등 많은 공격을 견뎌냈다. 지역 의회 의원들과 이웃 TSV 플라텐하르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산림청과 경관 보호 당국과의 분쟁 끝에 그는 자신의 일생의 과업을 실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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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적극적 대회 주최
대회 운영이 순탄한 발전 과정만 겪은 것은 아니다.
1992년 10월 당시 포르쉐 회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처해 있었다. 테니스 그랑프리 대회의 자금 지원이 어려워졌다. 공장 일자리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테니스 토너먼트에 돈을 쓰는 것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회사는 장단점을 신중하게 따져본 후, 이러한 테니스대회 후원을 하는 것이 직원과 대중 모두에게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와 동기 부여를 가져올 것이라는 희망적인 믿음을 가졌다. 수년후 그 결정은 절대적으로 옳았음이 입증됐다.
거의 25년 동안 타이틀 스폰서 역할을 맡아온 포르쉐가 2002년부터 대회 주최자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전 주최자인 디터 피셔가 손을 뗐다.
관중과 선수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대회 특성을 살리고 일류 스포츠 수준으로 보존하려는 포르쉐의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포르쉐의 우호적인 인수였다.
포르쉐가 여성 엘리트테니스에 헌신하는 모습은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연구에 따르면 포르쉐 운전자의 80%가 테니스에 관심이 있거나 테니스를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회사가 테니스와 인연을 맺으려는 이유
자동차 회사가 테니스 선수를 후원하고 테니스 대회를 여는 이유는 단순한 스포츠 후원을 넘어서 브랜드 이미지 강화, 타겟 마케팅, 그리고 글로벌 인지도 확장 같은 전략적 목적이 있다.
테니스는 전통적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가 있는 스포츠다. 자동차 회사 프리미엄 브랜드(예: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등)는 테니스의 이미지와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연결시키려는 전략을 쓴다.
테니스 = 우아함, 정교함, 신사적,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추구하는 = 고급, 기술력, 세련됨과 연관된다.
테니스 팬들은 일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고 브랜드 소비력이 있는 고객층에 해당된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잠재 고객이다. 고급 자동차의 주요 고객층은 테니스 팬과 겹친다. 테니스 대회를 후원하면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다.
4대 그랜드슬램 (윔블던, US오픈,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같이 전 세계 중계되는 대회는 브랜드 인지도를 글로벌하게 높이는 데 효과적이어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좋다.
유명 테니스 선수를 후원하면 그 선수의 퍼포먼스, 스타일, 성공과 브랜드가 연결된다. 과거 로저 페더러의 고급스럽고 정제된 이미지가 벤츠 브랜드와 잘 어울렸다.
VIP 초청 고객 마케팅을 통해 대회가 일종의 럭셔리 페스티벌처럼 활용되기도 한다.
포르쉐는
포르쉐(독일어: Porsche AG 포르셰 악티엔게젤샤프트)는 독일의 슈퍼카 및 스포츠카 전문 제조 기업으로 본사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그곳에서 여자 WTA 500대회가 열린다.
포르쉐 자동차 제조사인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와 폭스바겐 AG가 대주주다. 포르쉐의 대표모델은 포르쉐 911이다. 1931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기술자였던 공학박사 페르디난트 포르셰에 의해 설립되었다. 주로 고성능 슈퍼카를 만들며 시장에도 진출했다. 페르디난트 포르셰 박사가 폭스바겐 비틀을 설계했고, 포르셰 박사의 외손자이자 페르디난트의 딸 루이제 포르셰의 아들인 페르디난트 피에히는 폭스바겐 그룹의 감독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서 시작부터 폭스바겐과 연관이 있는 회사이다.
매출 증진을 바탕으로 2008년에 폭스바겐을 자회사로 인수하려고 했으나, 그 해 미국에서 불어닥친 금융 위기에 따른 자금 압박과 은행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폭스바겐의 한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2012년 7월 5일에 폭스바겐이 포르쉐를 완전히 인수했다.
2008년에 폭스바겐을 인수하려고 했던 벤델린 비데킹 회장은 이에 따른 책임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창업자 페르디난트의 손자인 볼프강 포르셰가 회장직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슈투트가르트 스포츠카에서 공식 수입하여 판매했으나, 2014년 1월 1일 대한민국 현지법인 포르쉐코리아가 세워졌고 슈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딜러 업체가 되었다. 2020년 현재 생산 및 시판중인 모델로 쿠페는 911, 718 박스터, 718 카이맨이 있고 SUV는 카이엔과 마칸이 있으며, 세단 파나메라, 그리고 전기차 타이칸이 있다. 911은 수평대향식 6기통 엔진을 차량 뒤편/미드십에 장착한다.
역사가 오래 된 모델인 911에 달린 후드에 튀어나온 둥근 라이트 때문에 포르쉐에서 나오는 차량들은 “개구리”라는 별칭이 있다. 포르쉐는 실내클레이코트 아레나를 짓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불러모아 세계의 시선을 모은 뒤 포르쉐 자동차를 우승자에게 주며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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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쉐가 운영하는 엘리트 테니스 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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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어팀 | ||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