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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우승자 킬러 리바키나, 호주오픈 우승 도전

기사승인 2023.01.27  0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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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스코어 2대4 0-40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을 테니스 선수가 있을까.  한 포인트만 내주면 2대5로 패색이 짙음에도 얼굴 표정 안 바뀌고 에이스 몇개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으며 듀스를 만드는 선수, 리바키나.

여자 테니스계에서 속전속결 전사가 나왔다.

엘레나 리바키나의 이번 호주오픈 활약은 대단했다.

3회전에서 2022년 호주오픈 준우승한 다니엘 콜린스를,  4회전에서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를 예상외로 물리쳤다.  시비옹테크는 이전까지 몸풀듯 1,2게임만 내준채 승승장구해 우승하는데 이상없다고 보았는데 리바키나가 킬러였다.

8강전에서 프랑스오픈 우승자이자 강타자인 엘레나 오스타펜코를 2대0으로 눌렀다. 준결승에서 그녀는 전 세계 1위이자 호주 오픈 2회 챔피언(2012, 2013)인 역시 파워테니스구사하는 빅토리아 아자렌카마저 꺾고 생애 첫 호주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리바키나가 26일 열리 호주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7-6<4>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 승리로 처음으로 라이브랭킹 톱 10에 진입했다.  우승해도 2000점 포인트가 없던 윔블던과 달리 리바키나가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면 2000점받아 세계 1위로 오를 것이다. 여자 테니스 새 여왕이 탄생한다.

준결승

2023호주오픈 여자 테니스 사실상의 결승으로 주목받은 리바키나- 아자렌카의 준결승 경기.
러시아 태생 카자흐스탄 국적을 지닌 리바키나는 26일 로드레이버 야간 첫 경기 만원 관중의 박수 속에 입장했다. 경기 직전에 여자 테니스를 빛낸 전 세계 10명의 레전드들의 공로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VIP석 맨 앞줄에 이들 레전드들이 준결승전을 관전했다. 마치 결승전 식전 세레머니와 관중석 모양새를 갖췄다.
이들 앞에서 리바키나는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 우승자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상대로 경기를 했다.
속전 속결, 시종 일관 공격 일변도의 두 선수 스타일은 여자 테니스의 추세가 파워 테니스임을 실감시켰다.
리바키나는 아자렌카의 직선 공격에는 그저 볼을 보내기만 할 뿐 뛰어가 리턴하지 않았다. 사정권 안에 든 볼만 확실하게 처리하겠다는 태도다. 리바키나가 믿을 것은 오로지 서브뿐. 그런데 서브 패턴을 아자렌카에게 읽혀 번번이 서브 게임을 놓쳤다. 이날 리바키나가 아자렌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못했으면 결승 티켓은 아자렌카에게 넘어갔다. 

테니스 이력
리바키나는 2018년 러시아에서 테니스를 시작해 풀 스폰서가 되주겠다는 카자흐스탄 테니스협회와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옮겼다. 부모는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리바키나는 카자흐스탄에 머물지 않아도 되는 조건이었다. 카자흐스탄 투어대회와 올림픽 출전이 조건의 전부였다. 윔블던 우승때 러시아 국적의 부모는 런던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호주오픈에는 부모와 자매가 플레이어박스에서 리바키나의 경기를 보고 박수 칠 수 있어서 그 어느때보다 든든했다. 그래서 가족에게 현장에서 경기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고 마음의 안타까움과 흔들림이 없었다. 리바키나는 늘 성원하는 가족을 믿었고 가족은 리바키나를 믿었다.

   
 

 

 

기술

강력한 서브를 가진 리바키나는 3~5구 이내 빠른 득점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베이스라인 선수다. 먼저 공격을 하는 스타일이라 경기를 이기고도 상대보다 실수가 많다. 그녀는 그라운드 스트로크 와 서브 모두에서 손쉽게 파워를 생성한다 . 포핸드와 백핸드 는 모두 가차없는 깊이와 속도, 그리고 플랫볼로 상대를 제압한다.
시속 122마일(196km/h)에 달하는 그녀의 강력한 서브는 이번 대회 에이스 부문 1위를 달릴 정도로 위력있다. 지난 1년 192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 서비스했습니다. 복식에도 능한 리바키나는 네트에 다가와 발리를 하면 득점으로 이어진다. 서브와 발리에 능하고 백핸드 스트로크에서도 위너를 내는 선수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매우 차분한 태도로 플레이하며 어떤 상대도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코치
리바키나는 모스크바 스파르타 테니스 클럽에서 훈련을 받았던 안드레이 체스노코프를 2018년부터 개인 코치로 고용했다. 체스노코프는는 모스크바에서만 코치했을뿐 투어 코치로 동행하지 않았다. 2019년 2월에 스테파노 부코프 코치로 바꿨다. 부코프는 ITF 퓨처스 투어를 중심으로 잠시 출전한 전 크로아티아 테니스 선수다 . 부코프를 첫 번째 투어 코치로 둔 리바키나는 1년 만에 WTA 200위권에서 30위권으로 빠르게 올라섰다. 리바키나는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부코프 코치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후원
리바키나는 나이키 후원을 받다가 2020년 초부터 아디다스의 의류 및 신발 후원을 받는다. 라켓은 요넥스 브코어 100을 사용한다.
윔블던 우승후 리바키나는 2023년 1월 24일 카자흐스탄 국립은행(RBK)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멜버른=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 editor@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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