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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파이널] 디미트로프, 생애 첫 파이널 우승

기사승인 2017.11.20  0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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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번째 타이틀

   
▲ 우승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와 준우승 다비드 고팽(오른쪽)
 
디미트로프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 ATP 투어파이널을 우승하며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6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ATP투어 파이널(총상금 800만달러/11월 12~19일/실내하드코트) 결승전에서 다비드 고팽(벨기에, 8위)을 2시간 30분 만에 7-5, 4-6, 6-3으로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디미트로프는 고팽과의 상대전적 5승 1패와 모든 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1,500점과 상금 1,349달러(약 14억 8,322만원)를 거머쥐었다. 또한 연말 랭킹은 자신의 최고랭킹인 3위로 올라갈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디미트로프는 위기순간마다 고비를 잘 넘겨 우승할 수 있었다. 그는 상대인 고팽의 볼을 포핸드로 무려 85%로 돌아쳤다. 스탠스가 낮고 탄탄한 디미트로프는 중요한 포인트마다 날카로운 백핸드 슬라이스로 궁지로 몰아, 결정적인 순간 기습적인 포핸드로 마무리 지었다.
 
1세트 디미트로프는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를 당하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곧바로 상대서브를 브레이크해 원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예측력이 빠른 고팽은 또 한 번에 브레이크기회(40-30)에서 2구 백핸드 리턴을 작렬시켰다. 
 
두 선수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기회만을 노렸다. 이때 디미트로프의 진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3-4에서 현란한 포핸드로 두 번째 브레이크를 성공시키고, 이어 자신의 서브게임 30-30 상황에서 포핸드 패싱샷과 첫 서브로 제압해, 5-4로 역전했다. 기세를 잡은 디미트로프는 차분한 서브와 단단한 스트로크로 고팽 서브게임을 9분여 만에 브레이크하며, 첫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 서로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경기를 3-3으로 이어졌다. 고팽은 재빠른 백핸드 역크로스와 포핸드 라이징 위닝샷을 성공시켜, 4-3으로 반전의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이후 기습적인 포핸드 다운더라인으로 압박해 5-3으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잡은 고팽은 자신의 서브를 지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누가 우승하리라고 좀처럼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치열한 스트로크 대결에서 활짝 웃은 것은 디미트로프였다. 그는 3-2에서 날카로운 백핸드 슬라이스로 3차례 듀스 끝에 브레이크를 한 뒤 자신의 서브를 가볍게 지키며 순식간에 5-2로 달아났다. 이후 디미트로프는 한차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했지만 고팽의 평범한 백핸드 발리 실수를 틈 타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코트에 엎드려 한참동이나 가뿐 숨을 몰아치며 적토마처럼 뛰어다닌 올시즌 대미 장식에 감격해 했다.  

글 신동준 기자 technic0701@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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