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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시대가고 치치파스 시대 온다

기사승인 2019.01.20  2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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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 노장 로저 페더러가 스무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에게 패해 호주오픈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치치파스는 그리스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한 첫 선수가 됐다. 페더러는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4번 시드 치치파스는 20일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스무번의 그랜드슬램 우승에 빛나는 페더러(스위스)를 6-7<11> 7-6<3> 7-5 7-6<5>로 이겼다.
치치파스는 이날 세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중 하나를 성공시켜 3세트를 획득했고 1,3,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두번을 이겼다. 경기 시간은 3시간 45분.

37살의 페더러는 2세트 10번째 경기에서 세트 포인트를 잡았으나 아쉽게 놓쳤다.
치치파스는 "나는 지금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해 했다.

치치파스는 2018호주오픈 준우승자 마린 칠리치를 5세트 접전 끝에 이긴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와 4강 진출을 가린다.

호주오픈 3년 연속 그리고 통산  7번째 우승 그리고 투어 대회 100호 우승을 목표로 한 페더러는 2018년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 우승자인 그리스 스무살 청년 치치파스에게 꿈을 송두리째 빼앗겼다.

두선수는 초반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이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접전을 펼쳤다.  페더러는 1 · 2 세트 총 10 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지만 치치파스가 잘 견뎌내 페더러를 압도했다.  이날의 승부처는 3세트. 페더러는 5대6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처음으로 브레이크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그랜드슬램 20회 우승에 빛나는 페더러지만, 이번에는 차세대에게 고개를 떨구었다. 

한편 2번 시드 라파엘 나달은 토마스 베르디흐를 3대0으로 이기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스 아테네 출신의 19살 스테파노 치치파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두고 제2의 로저 페더러라고도 했다. 191cm의 이상적인 테니스 선수 키를 지닌 치치파스는 윔블던 주니어 복식 우승한 뒤 주니어를 랭킹 1위로 마쳤다. 치치파스는 프로 입문 2년만에 세계 63위에 오를 정도로 성공적인 커리어패스를 달리고 있다.

치치파스의 어머니 줄리아 아포스톨리는 러시아여자테니스 선수출신으로 그리스 테니스 코치 아포스톨로스 치치파스와 결혼해 시민권을 획득했다. 치치파스의 외할아버지 세르게이 살니코프는 러시아 축구 선수이자 감독출신이다. 아포스톨리는 그리스 테니스 코치. 20대 선수 중 원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치치파스는 서브 또한 일품이다.

치치파스는

별명: Stef
테니스 시작: 3살.
가족 : 아버지 Apostolos, 테니스 코치/ 어머니 줄리아 살니코바, 1980년대 소련 테니스 선수, 현재는 코치/ 여동생 Elisavet 및 형제, Petros 및 Pavlos 모두 테니스를 하는 테니스 가족
좋아하는 코트: 잔디
주무기: 포핸드
가장 좋아하는 대회: 윔블던
우상: 로저 페더러
취미: 탁구, 수영, 영화 감상
언어구사: 그리스어, 러시아어 및 영어
훈련: 프랑스 무라토글로 아카데미
피트니스 트레이너: Nikolas Sismanidis

글 멜버른=이봉율 기자 사진 정용택 특파원 parktennis@naver.com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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