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우드포드 투어코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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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섹 포스피실(캐나다, 111위)가 포핸드 샷을 날리고 있다 | ||
캐나다의 바섹 포스피실이 폴란드 20살 유망주인 허버트 후르카츠를 세트올 접전 끝에 물리치고 김천챌린저 8강에 안착했다.
바섹 포스피실(캐나다, 111위)가 4일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리고 있는 김천국제남자챌린저(ATP 챌린저투어/총상금 5만달러+H/4월 29일 ~ 5월 7일/하드코트) 단식 16강에서 예선통과자 허버트 후르카츠(폴란드, 328위)를 1시간 56분만에 7-6<5>, 5-7, 6-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1세트 둘은 박빙이었다. 본인 서브게임을 각각 지키며 경기는 타이브레이크로 흘렸다. 5-5 포스피실은 후르카츠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5를 만들었다. 이어 그는 193cm 신체를 이용한 강한 첫 서브로 후르카츠 리턴을 공략한 뒤 마무리 발리로 맥을 끊었다. 첫 세트 7-6<5>으로 포스피실가 선취했다.
2세트 경기의 백미는 5-5 듀스에서 후르카츠는 포핸드 스트로크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6-5 브레이크에 성공한 뒤 곧바로 본인서브를 더블 포인트로 지키며 7-5로 동률을 이루었다. 3세트 포스피실은 네 번째, 다섯 번째 후르카츠 서브를 서브앤드 발리로 섞어가며 5-1를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일곱 번째 게임에서는 40-15 더블 포인트로 3세트 6-1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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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섹 포스피실은 "언제나 발리는 나의 커리어 동안의 주무기다"고 말했다 | ||
아래는 단식 8강에 진출한 바섹 포스피실과의 인터뷰.
-일단 먼저 8강에 올라서 축하한다. 16강 상대인 허버트 후르카츠(폴란드, 328위)와 경기를 했다. 경기소감은
=어려운 시합이었다. 허버트 후르카츠는 재능 있고 미래가 밝은 선수다. 서브도 강한 편이었다. 어떤 시합이건 그처럼 침착하고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는 상대를 만나면 쉽지 않다. 그런 선수를 상대로 나 또한 평정심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어서 기뻤고 좋은 경험을 겪을 수 있어서 결과가 만족스럽다.
-1회전부터 유심히 지켜봤다. 서브앤드 발리가 특기이고 복식경기에 있어서 뛰어난 선수로 알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의 탁월함을 단식경기에 어떻게 접목시키는가?
=복식전술을 단식에 적용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네트 쪽으로 자주 접근해서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려고 했었고 그런 훈련을 많이 했다. 그리고 오늘 그동안 연습해 왔던 기술을 단식게임에서의 특정 상황에서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발리는 나의 주무기다. 네트 앞에 있을 때 편하게 자신 있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올해 김천챌린저부터 서울챌린저와 부산챌린저까지 출전하는 걸로 알고 있다. 몸 상태는 좋은가
=그렇다. 요새 컨디션 좋고 경기력도 많이 올라 왔다. 이곳 김천에서의 대회도 즐기고 있고 부산과 서울챌린저 대회도 기대가 많이 된다. 한국에서의 3주간 동안 좋은 결과를 얻어가고 싶다.
-복식 최고세계랭킹 4위와 단식 최고세계랭킹 25위까지 오른 선수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데이비스컵 중요한 멤버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올해부터는 단식을 비중을 두고 할 건가 아닌 복식으로 비중을 두고 할 건가
=온전히 단식에만 집중을 하고 있다. 단식랭킹을 예전의 위치로 돌려놓으려는 목표 한 가지만 쫓는 중이다. 지금은 100퍼센트 단식에만 집중하고 있다.
-신체 193cm에서 터져 나오는 서브가 인상 깊었다. 그 서브에 비결은
=서브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노력해 왔던 부분이다. 어렸을 때부터 키도 컸고 나만의 기법을 연습해 와서 서브는 지금 내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 중 하나이다. 투어선수에게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이다. 서브를 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해에 걸쳐 수 없이 반복하고 노력해왔다.
-2017년부터 마크 우드포드를 투어코치로 영입해 톱 20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어코치가 바뀌고 나서 바뀐 부분은
=아주 잘돼가고 있다. 마크는 경험이 많은 코치다. 그래서 나의 코치로 영입했다. 그의 업적은 대단하고 나도 그를 통해 보다 큰일을 해내고 싶다. 그의 도움을 받아 다시 상위권 랭킹으로 진입하길 바라고 있다.
바섹 포스피실은 8강에서 러시아의 테이무라츠 가바시빌리(159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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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섹 포스피실은 신체 193cm에서 터져 나오는 서브가 주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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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동준 기자 통역 이성민 technic0701@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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