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 작성일 : 2013/03/10 | |||
'테니스인의 마음의 고향' 장충코트를 돌려 달라!
대한테니스협회(회장.주원홍)는 10일 오후 3시 장충테니스장에서 '장충테니스장 운영권 반환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테니스 동호인부터 선수, 지도자, 휠체어 테니스인들까지 테니스를 사랑하는 30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장충테니스장 앞에 모여 테니스인들의 마음의 고향인 장충테니스장 테니스인들에게 돌려달라고 한목소리로 호소를 했다. 테니스인들이 장충테니스장에 모인 이유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이 지난 2월 18일 개찰결과 코오롱 스포렉스로 낙찰되었기 때문이다. 장충테니스장은 1971년 건립이후 2008년까지 38년간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운영, 관리 해 왔는데 기부채납에 따른 무상사용기간 만료를 들어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가 공유재산(장충테니스장) 사용.수익 허가를 입찰에 부치고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5년간은 대한테니스협회가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낙찰 받아 관리해 왔는데 지난 2월 운영권 개찰결과 코오롱 스포렉스가 낙찰 받아 한국 테니스의 메카이자 성지인 장충테니스장이 42년 만에 남의 손에 넘어가는 뼈아픈 현실을 맞고 있다. 장충테니스장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고. 장호 홍종문 회장이 테니스협회 코트가 없음을 안타까워하면서 1971년 사재 3천만원을 쾌척해 건립해 이후 서울시에 기부채납 했다. 장호 홍종문 회장은 65년부터 6년간, 78년부터 2년간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맡으면서 한국 테니스를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장충테니스장 건립으로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홍종문 회장은 생전 자신의 아호를 딴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를 1957년 창설해 올해로 57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까지 장충테니스장에서 열려 한국 테니스의 역사의 숨결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1971년 장충테니스장 건립과 함께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를 개최해 한국 테니스가 세계로 눈을 돌리는 계기를 마련했고 이후 장호배 주니어대회가 장충테니스장으로 옮겨 개최되면서 주니어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며 70년대, 80년대 한국 테니스가 아시아를 호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프로테니스선수 1호 이덕희씨를 비롯해 김봉수, 전영대, 유진선, 박성희, 이형택, 조윤정까지 한국 테니스의 기라성 같은 스타들 모두 장충테니스장과 장호배를 거쳤기에 장충테니스장은 단순한 코트의 의미를 뛰어넘어 한국 테니스의 메카라는 상징성과 함께 살아있는 한국 테니스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또한 1994년에는 테니스인들이 '장충테니스코트 되살리기 모금 캠페인'을 벌여 6개월 동안 십시일반으로 1억 3천 6백만원을 모아 클럽하우스를 대대적으로 개, 보수를 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월 대한테니스협회는 한국 테니스의 상징과도 같은 장충테니스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상업적 입찰방식을 배제하고 협회가 지속적으로 위탁 관리 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서울시에 호소한 바 있지만 묵살되고 오히려 입찰방식을 변경했다. 입찰방식이 변경되자 코오롱 스포렉스가 입찰에 뛰어 들어 낙찰을 받아 모든 테니스인들의 마음의 고향인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가져갔다. 서울시는 왜 갑자기 입찰연기와 함께 입찰방식을 변경했는지? 코오롱 스포렉스는 대한테니스협회가 서울시에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협회가 운영하게 해 달라고 호소를 하고 있는 와중에 왜 입찰에 뛰어들었는지? 서울시의 입찰방식 변경과 코오롱 스포렉스의 입찰참여는 오비이락(烏飛梨落)인지? 코오롱 스포렉스는 대한테니스협회 궐기대회에 즈음하여 "테니스인의 메카인 장충테니스장을 명실상부한 테니스인들의 자랑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테니스인들이 오늘 장충테니스장에 모여 궐기대회를 열었을까? 아흔이 넘은 원로 테니스인이 마이크를 잡고 휠체어를 탄 테니스인이 호소를 하고 코트에서 연습해야할 선수들이 피켓을 들고... 왜 오늘 그들이 그 자리에 섰을까? 주원홍 회장은 "테니스인들이 이렇게 모여 궐기대회를 하는 것이 처음이다. 당연히 해야 될 이다. 장충테니스장 운영권을 찾던 못 찾던 해야 될 일이다. 앞으로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운영권을 되찾는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서울시 관계자나 코오롱에서 이런 내용들을 제대로 알아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고, 장충테니스장은 단순한 코트의 의미를 뛰어 넘는 테니스인들 모두의 장소라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사진. 김도원 KTA 기자, 글. 정하대 KTA 기자 kangspower@hotmail.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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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포토]뿌리깊은 장충코트, 테니스인의 것입니다
최종수정 2013.03.10 16:35기사입력 2013.03.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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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10일 서울 중구 장충코트 앞에서 대한테니스협회 주최로 열린 '장충코트 운영권 반환 촉구 궐기 대회'에서 한 원로 테니스인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입력 : 2013.03.10 16:25
(서울=뉴스1) 이문현 기자 =
대한테니스협회는 10일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테니스장을 상업자본에 넘길 것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 협회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궐기대회에서 김웅태 대한테니스협회 사무국장은 "장충테니스장은 이덕희, 유진선 등 한국 프로테니스 선수들이 성장한 장소이고 국내의 각종 테니스 대회가 열리고 있다"며 "한국 테니스의 성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곳이라 테니스장을 상업자본에 넘길 것이 아니라 협회가 코트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오롱스포렉스가 테니스장 운영을 맡는다면 시민들이 테니스장을 이용하는데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비전문가들이 코트를 관리하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스포렉스 측은 "앞으로 우리는 서울시 조례에 따라 테니스장 이용요금을 징수할 계획이므로 현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시민들에게 코트를 제공할 수 있다"며 "28년간 체육시설 운영을 해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실히 관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코오롱스포렉스 측은 또 "장충테니스장 입찰은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로 진행됐다"면서 "테니스협회는 입찰 포기를 강요하기까지 했지만 만약 우리가 포기를 하면 앞으로 국가와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에 2년 동안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장충테니스장은 1971년 건립된 이후 2008년까지 38년간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운영·관리를 맡아 왔다.
이후 지난 2008년 테니스협회의 무상 사용기간이 만료돼 서울시는 테니스장의 사용·수익 허가에 대한 입찰을 시행했고 협회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매년 8800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운영권을 낙찰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코오롱스포렉스가 사용료 2억 2300만원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27일부터 2016년 2월까지 코트를 운영·관리할 수 있는 운영권을 서울시로부터 넘겨 받은 것이다.
장충테니스장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고 홍종문 회장이 테니스협회가 코트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해 1971년에 개인돈 3000만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이후 서울시가 기부체납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오롱스포렉스 “장충테니스코트, 충실히 관리할 것”
기사입력 2013-03-10 20:30 기사수정 2013-03-10 20:30
코오롱스포렉스 “장충테니스코트, 충실히 관리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코트의 새 운영자로 선정된 코오롱스포렉스가 최근 대한테니스협회의 운영권 반환 요구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발표했다.
코오롱스포렉스는 “2월 진행된 남산공원 장충테니스장 운영자 선정에 관한 공개경쟁입찰에서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낙찰을 받았다”며 “28년간 체육시설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실한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충코트는 1971년 고 홍종문 전 테니스협회장이 개인 재산 3천만원을 들여 건립했다.
2008년까지 38년간 협회에서 운영해왔지만 기부채납에 따른 무상사용기간 만료를 이유로 2009년부터 서울시가 장충코트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및 수익 허가를 입찰에 부쳤다.
지난해까지 협회가 운영권을 낙찰받아 관리했고 올해 2월 운영자 선정 입찰에서 코오롱스포렉스가 새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에 테니스협회는 “한국 테니스의 상징과도 같은 장충코트의 특수성을 반영해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협회가 지속적으로 위탁,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10일 장충코트에서 운영권 반환 촉구 궐기 대회를 열었다.
코오롱스포렉스는 “협회의 주장대로 낙찰을 자진 포기하면 앞으로 2년간 정부 주도 사업에 입찰 참여가 제한돼 주력사업 진행이 불가능해진다”며 “공정한 입찰을 통해 낙찰받은 코오롱스포렉스가 공격을 받는 억울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 “기존 장충테니스장에 대한 이용 조례와 금액을 엄격히 적용해 많은 시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할 것이라는 주위 우려에 대한 입장도 덧붙였다.
emailid@yna.co.kr
동아일보
서울시, 민간업체에 운영권 넘기자 테니스인 200여명 “반환” 궐기대회
테니스인 200여 명이 10일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코트 앞에서 코오롱의 장충테니스코트 사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장충테니스코트의 상업시설 전용 반대’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장충코트를 테니스인에게 돌려달라”
기사입력 2013-03-11 03:00:00 기사수정 2013-03-11 03:00:00
서울시, 민간업체에 운영권 넘기자 테니스인 200여명 “반환” 궐기대회
“테니스인들의 성지(聖地), 장충코트를 돌려 달라.”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비롯한 테니스인 200여 명이 10일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코트에 모여 장충테니스코트 운영권 반환 촉구 궐기대회를 열었다.
장충코트는 1971년 고 홍종문 전 테니스협회장이 3000여만 원을 들여 지은 뒤 서울시에 기부(공공용도)했다. 2008년까지는 기부에 따른 무상 사용 권리로 테니스협회에서 장충코트를 운영해 왔고, 무상 사용 기간이 만료된 2009년부터는 서울시가 사용 및 수익 허가를 입찰에 부쳤다. 지난해까지는 테니스협회에서 운영권을 낙찰받았지만, 올해 입찰에서는 코오롱 스포렉스가 2016년까지 운영권을 따냈다. 코오롱 스포렉스는 민간 스포츠 시설 운영 업체다.
장충코트에서는 지난해까지 57년 전통에 빛나는 장호배 전국주니어대회, 여자연맹회장배 등 테니스협회의 주요 대회와 서울시협회에서 주최하는 학생 대회가 열렸다. 올해부터 이들 대회는 새로운 개최 장소를 찾아야 한다.
주 회장은 “한국 테니스의 상징과도 같은 장충코트의 특수성을 반영해 상업자본이 아닌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테니스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위탁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법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도 대기업에서 도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 스포렉스 관계자는 “입찰 후 뒤늦게 테니스협회의 사정을 알고 신청을 철회하려 했지만 그러면 담합행위가 돼 난처하게 됐다”며 “학교 폭력 방지를 위한 스포츠클럽 활동 등 공익 목적에 쓰려고 입찰 신청을 했다. 테니스협회와 머리를 맞대고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한국일보
테니스인들 뿔났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 입력시간 : 2013.03.10 22:05:17
- 수정시간 : 2013.03.10 14:24:24
- 장충 테니스코트 운영권을 둘러싸고 테니스인들이 분노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서울시가 돈한푼 들이지 않고 기부채납 받았음에도 법대로만 외치며 운영권을 낙찰에 부쳤다는 점이다. 사진은 10일 오후 대한테니스협회 주최로 300여명의 테니스인들이 서울 중구 장충코트 앞에서 운영권 반환 촉구 궐기대회를 여는 모습. 연합뉴스
장충코트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고 홍종문씨가 1971년 사재 3,000만원을 털어 건립한 이후 서울시에 기부체납 한 뒤 2008년까지 38년간 테니스협회에서 운영해왔다. 그러나 서울시가 2009년부터 장충코트에 대한 운영자 선정 입찰을 추진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테니스협회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매년 8,800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운영권을 낙찰 받아 관리해왔지만 지난 2월 코오롱스포렉스가 새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갈등이 첨예화됐다.
장충코트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시 중부공원 녹지사업소측은 계약만료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테니스협회는 테니스인들의 메카와도 같은 상징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주원홍 협회장은 "서울시는 장충코트에 돈 한푼 안 들이고 기부체납 받았지만 테니스인들은 70년대에 1억3,600만원을 모금해 시설을 전면 개보수해 지금까지 운영해왔는데 서울시가 이런 기본적인 사실에 대해선 애써 눈감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장충코트의 특수성을 감안해서라도 테니스협회에서 운영권을 계속 맡아야 한다"며 서울시의 무신경 불통 행정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코오롱스포렉스측은 "기존 장충코트에 대한 이용 조례와 금액을 엄격히 적용해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니스코리아
대한테니스협회, “장충코트를 테니스인에게 환원하라!”
김정환 기자 ( k-jh1004@tennis.co.kr ) | 2013-03-10 오후 10:18:30
테니스인들이 모여 장충코트를 되찾자며 항의 집회를 열었다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는 3월 1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장충테니스코트 되찾기 궐기 대회’를 열고 “장충테니스코트를 상업시설에 넘길 것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 테니스협회가 관리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며 서울시와 코오롱을 향해 항의성 궐기대회를 가졌다.
궐기대회에서 주원홍 회장은 “장충테니스코트는 이덕희, 유진선, 이형택, 조윤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세계로 향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성장을 한 곳이다. 또 지금은 한국 테니스를 이끌 주니어 선수들이 꿈을 펼치기 위해 참가하는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한국 테니스의 성지와 같은 상징성을 지닌 이곳을 이익을 추구하는 상업 자본에 넘길 것이 아니라 협회가 코트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오롱스포렉스 송승회 상무는 “협회의 주장대로 낙찰을 자진 포기하게 된다면 향후 2년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이 제한돼 주력사업 진행이 불가능해진다”며 “우리는 적법할 절차를 거쳐 입찰에 참여를 했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 회장은 “이번 궐기 대회를 통해 테니스협회와 테니스인들의 각오를 충분히 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1인 시위’와 ‘청와대 신문고’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항의 의사를 밝힐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충코트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고 홍종문 회장이 우리나라 테니스계를 대표하는 대한테니스협회가 테니스코트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1971년 사재 3천만원을 쾌척해 건립된 이후 서울시에 기부체납의 방식으로 2008년까지 협회가 38년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기부채납에 따른 무상사용기간 만료를 이유로 2009년부터 공유재산인 장충코트에 사용 및 수익 허가를 입찰해 부치기 시작했고, 장충코트를 관리해왔던 대한테니스협회에서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운영권을 낙찰 받아 운영 관리를 해왔다.
지난해 운영권 계약이 만료되면서 올해 다시 입찰해 참여했지만 굴지에 스포츠브랜드 회사인 코오롱(대표이사 안병덕)이 가세하며 3년간 새로운 운영권자로 선정되게 됐다.
주원홍 협회 회장은 "장충코트는 우리 테니스인들에게는 상징적인 장소"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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