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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디 셀라는 170cm정도되는 선수다.포핸드는 정교하고 백핸드는 백발백중이다. 군더더기 동작도 없다. 2009년 29위까지 오른 선수로 현재랭킹은 106위. 2011년에부산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18일 열린 대만 지미 왕과의 부산오픈 준결승에서 포핸드 인사이드 아웃 타법이 주특기인 지미를 간단하게 이겼다. 4분간의 슬로우비디오 동영상을 보면 신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백핸드를 구사하고 있다.
몇년전 삼성증권배를 마치고 10월말 열린 부산벼룩시장배대회 1회전 야간 경기에서 두디 셀라는 김선용에게 1세트를 지고 2세트도 다 내주다시피하다 세트올을 만들고 3세트를 이겨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뒤 대회진행본부에 와서 너무 춥다고 난리를 했다. 그러더니 2회전 경기날 아침에 기권을 했다. 춥다며 고향 이스라엘로 돌아갔다. 그럴거면 1회전 김선용 경기 때 기권을 하지 2회전날 아침에 기권을 하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무튼 추위에 약하고 자기 몸을 철저히 관리하는 선수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부산=박원식 기자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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