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김천퓨처스.서키트 결산
 |
||
| ▲ 김천 1차 퓨처스, 서키트 우리나라 선수 랭킹 포인트 정리 | ||
 |
||
| ▲ 1만불 퓨처스 서키트 랭킹 포인트 | ||
기대주 정현에게 기회가 왔다. 퓨처스 우승.
정현은 15일 경북 김천에서 열린 김천퓨처스1차대회(총상금 1만불) 준결승에서 선배 남현우(산업은행) 2-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 1번 시드인 스페인의 로페즈와 우승을 다툰다. 정현이 로페즈를 이기고 우승하면 개인 첫 퓨처스 우승이다.
김지하 강호기 황량치(대만) 남현우를 차례로 이긴 정현은 매 경기 리드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비록 1만불 대회이지만 주니어로서 빠른 퓨처스 우승은 챌린저->투어 선수로서의 발돋움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된다.
이제 주니어나 기대주라는 수식어가 졍현에게 더 이상 따라다닐 필요가 없다. 임용규 등도 고3때 국제대회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빠른 시기에 챌린저 우승을 했기 때문이다. 퓨처스는 빠르게 지나가고 챌린저 예선을 두드려야한다. 이후 챌린저 본선과 투어 예선을 오가며 그랜드슬램 출전을 노려야 하는 것이 정현의 테니스 신뢰 프로세스다. 그런 의미에서 김천 1차퓨처스 결승은 향후 프로세스의 시금석이다.
국제대회임에도 1만불규모라 외국인 선수는 네명 밖에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1만 5천불 규모라면 조금 더 실력있는 유망주들이 출전해 정현과 길고 짧음을 대 볼 수 있다. 아무튼 정현에게 대회 규모와 달리 우승은 중요하다.
박원식 기자 pwseek@tennispeople.kr
<저작권자 © 테니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