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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리오스(왼쪽)와 조코비치 | ||
프로테니스선수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팬들에게 잊혀져 가는 것이다. 과거 화려한 영광을 누렸던 선수들은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선수들은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기 위해 화려한 시나리오를 준비한다.
2022년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지만, 2023년에는 무릎과 손목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6월 슈트트가르트대회)만 뛰었던 호주의 닉 키리오스가 다시 투어무대에 들어온다.
2022년 윔블던 준우승으로 세계 13위에 오르고 톱10들과 대등한 경기를 한 키리오스의 현재 나이는 29살. 랭킹포인트는 다 사라졌다.
재기를 준비한 키리오스는 호주오픈 대회본부에 투어 복귀의사를 밝히고 최근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키리오스는 이에 앞서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5일까지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ATP 250에 출전 신청을 했다. 경기력을 확인할 수 없어 복식 출전부터 준비했다. 복식 파트너는 노박 조코비치.
실전 경험을 갖기 위해 조코비치와 복식 경기를 택하는 예상밖의 화려한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호주 알렉스 드미노 이전에 호주 간판스타였던 닉 키리오스는 투어에서 7번 우승하고 호주오픈에서 경기마다 큰 기대를 모았다. 따라서 브리즈번에서 조코비치와의 복식을 통해 팬들을 끌어 모으고 경기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브리즈번대회는 ATP 250 등급 대회에 톱스타들이 출전하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새 시즌 첫 대회에 노박 조코비치가 출전하고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홀거 루네, 가엘 몽피스 등이 출전 신청을 했다. 서브 에이스 1위인 프랑스의 자이언트 지오바니 음페시 페리카르도 출전한다.
| Seed* | Name | Current Ranking |
| 1 | Novak Djokovic | 7 |
| 2 | Grigor Dimitrov | 10 |
| 3 | Holger Rune | 13 |
| 4 | Frances Tiafoe | 18 |
| 5 | Sebastian Korda | 22 |
| 6 | Alejandro Tabilo | 23 |
| 7 | Alexei Popyrin | 24 |
| 8 | Jordan Thompson | 26 |
| Sebastian Baez | 27 | |
| Jiri Lehecka | 28 | |
| Giovanni Mpetshi Perricard | 31 | |
| Matteo Berrettini | 34 | |
| Nicolas Jarry | 35 | |
| Matteo Arnaldi | 37 | |
| Alex Michelsen | 41 | |
| Marcos Giron | 46 | |
| Mariano Navone | 47 | |
| Jakub Mensik | 48 | |
| David Goffin | 52 | |
| Gael Monfils | 55 | |
| Reilly Opelka | 293 | |
| Nick Kyrgios | - | |
박원식 기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