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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상식 발레공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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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스타펜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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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르쉐 신형 자동차 마칸 터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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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스 기부금 전달 | ||
부활절 다음날인 21일 월요일 결승전을 치른 포르쉐 그랑프리. 여자테니스대회에서 우리에게 공격적인 스타일로 익숙한 엘레나 오스타펜코가 우승했다. 오랜만에 우승한 것도 인상적이었고 결승 상대가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사바렌카인점도 특이했다. 첫세트 4대4부터 오스타펜코는 경기 주도권을 잡아 1세트를 따내더니 2세트는 일방적으로 달렸다. 서브와 포핸드의 위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패자인 사바렌카도 오스타펜코의 공격력에 혀를 내둘렀다.
이 대회가 인상적인 것은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신형 자동차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그것뿐 아니라 서브 에이스가 터질때마다 기부금을 모아 대회가 열리는 슈트트가르트 지역의 청소년 비영리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이다.
단순히 유명선수 초청해 테니스대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테니스와 지역사회를 연계해 행사를 치렀다. 일주일간의 대회에 3만3천여명이 잘 만들어진 포르쉐아레나에 모여들어 테니스 문화를 즐겼다. 결승전 시상식때는 발레 공연을 관중들에게 선사해 테니스가 스포츠일뿐 아니라 문화행사임을 나타냈다. 실내클레이코트에서 여자 선수들이 발레를 하듯 테니스를 한 것으로 이해하고 일주일내내 경기하느라 애쓴 선수들과 그들의 플레이를 발레 공연으로 함축해 담았다.
대회를 치른 포르쉐의 격을 보여준다.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세계 1위 아리나 사바렌카를 꺾고 WTA 500 포르쉐 그랑프리테니스 그랑프리 결승에서 승리했다. 우승한 그녀에게 포르쉐 마칸 터보가 제공됐다.
27살의 라트비아 출신 오스타펜코는 21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48회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사바렌카를 6-4, 6-1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한 오스타펜코는 2017년 프랑스 오픈 우승 이후 클레이 코트에서 두 번째 우승을 했다.
그녀는 4,200명의 열광적인 관중 앞에서 단 85분 만에 포핸드 위너로 첫 매치 포인트를 따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일곱 번째 경기를 치른 오스타펜코는 이전에 8강을 넘어선 적이 없었기에 눈에 띄게 감격했다. 그녀는 "여기서 뛰는 게 정말 좋다"라며 "정말 저에게 완벽한 한 주였다"고 말했다.
세계 18위 오스타펜코는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녀의 강타와 파워풀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는 1번 시드 사바렌카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지난 5번의 결승에서 4번이나 진출한 사바렌카는 좀처럼 기세를 올리지 못했고, 2021년, 2022년, 그리고 2023년처럼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랜드슬램 3관왕에 빛나는 사바렌카는 "중요한 순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옐레나는 정말 끔찍할 정도로 잘했다"라며 "저는 결승에서 아슬아슬하게 패배한 적이 많다. 내년에는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옐레나 오스타펜코에게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우승은 특별한 테니스 주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결승전에 진출하기 전, 그녀는 US 오픈 준결승 진출자인 엠마 나바로와 2022년과 2023년 슈투트가르트 우승자인 이가 시비옹테크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타펜코는 시상식에서 "첫 날부터 자신감이 넘쳤다. 이곳에서 특별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낯설지만 좋은 예감이 들었다"라며 "저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포르쉐 AG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회 임원인 알브레히트 라이몰드로부터 포르쉐 마칸 터보 트로피와 열쇠를 받았다.
토너먼트 디렉터 마르쿠스 귄타르트는 "3만 3천 명의 관중과 최고 수준의 테니스, 정말 만족스럽다"라며 포르쉐 아레나의 높은 관중 수와 토너먼트의 전반적인 스포츠적, 감동적인 경험에 대한 관심을 언급했다.
특히 그가 가장 기뻐했던 점은 관중과 선수들 모두가 이 대회의 콘셉트를 얼마나 훌륭하게 받아들였는가 하는 점이었다.
토너먼트 운영 디렉터인 안케 후버 또한 "정말 환상적인 토너먼트였고, 테니스와 분위기 면에서 모두 부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우리가 여기서 본 최고의 테니스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48회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가 성공적일 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슈투트가르트 토너먼트에서 수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온 에이스 포 채리티(Aces for Charity) 모금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포르쉐는 에이스를 기록할 때마다 자선 단체에 100유로를 기부했다. 결승전까지 총 199개의 서비스 에이스가 나왔다. 포르쉐는 3만 유로를 기부했다.
이 기금은 Stiftung Agapedia와 Stuttgarter Kinderstiftung 재단에 균등하게 분배되었다.
기부금 수표는 포르쉐 AG의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회 멤버인 알브레히트 라이몰트가 센터 코트에서 열린 결승전 전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슈투트가르트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와 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준결승 진출자인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는 총 36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기부금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결승전은 포르쉐의 후원을 받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파비오 아도리시오가 안무한 로스트 룸의 일부를 선보이는 특별한 문화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세계적인 발레단의 무용수들은 센터 코트에서 뛰어난 동작 언어로 기억, 상상력, 그리고 덧없음을 주제로 펼쳐냈다.
포르쉐 테니스 그랑프리는 포르쉐가 여자 테니스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1978년 필더슈타트에서 처음 개최된 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슈투트가르트 토너먼트는 2006년부터 이 도시의 포르쉐 아레나에서 개최되고 있다. 포르쉐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이 대회는 전통과 혁신을 상징한다. 여자 국제 테니스의 가장 충성스러운 스폰서로서 포르쉐는 WTA에서 가장 오래된 실내 대회의 시작부터 함께해 왔다. 포르쉐는 또한 수년간 국제적으로 여자 테니스를 후원해 왔다. 이가 시비옹테크, 에바 리스, 마리아 사카리가 각각의 나라에서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포르쉐는 2012년부터 도이체 테니스 분트(DTB – 독일 테니스 협회)의 프리미엄 파트너로서 포르쉐 탤런트 팀과 포르쉐 주니어 팀의 유망한 선수 육성에 전념하고 있다.
글 박원식 기자 사진 포르쉐 editor@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