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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있는 환일중·고등학교가 테니스팀을 연내 창단한다.
환일중·고등학교가 최근 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와 업무 협약을 맺고 연내 창단하는 테니스팀 선수 수급과 코칭스태프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서울에는 마포중고와 건대부중고에 이어 환일중고등학교에 남자테니스부가 탄생한다.
환일중·고의 운화재단 김은미 이사장은 “평소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 테니스를 대표하는 이형택 아카데미 원장과 좋은 인연이 되어 팀 창단을 결정했다”며 “선수들이 운동과 수업을 병행하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고 선수들의 외국 대회 출전 및 대학 진학에 대비해 테니스와 영어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형택 아카데미는 중고등학교 테니스 선수 훈련 계획에 참여를 하게되었고 서울 경기 거주 테니스 선수 희망 학생은 테니스와 학업을 병행하며 국제대회 출전 기록을 쌓고 외국대학 테니스 선수로의 진학도 바라보게 됐다.
현재 외국대학 테니스 선수 특기 진학은 수도권에 있는 국제학교(일명 외국인학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외국대학의 경우 테니스 특기생에게는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책값, 의료보험 그리고 식비가 제공된다.
환일고등학교는 사격부와 당구부가 있는데 여기에 테니스부가 새로 만들어진다. 사격부는 1973년부터 만들어져 국내 사격 선수의 산실이 되고 있다. 당구부는 7명이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환일중고등학교의 운화재단에는 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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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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