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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부산오픈챌린저 복식에 출전해 준우승한 임용규(왼쪽)와 정석영 | ||
국가대표 임용규(명지대)와 정석영(건국대)이 내년 한솔 후원을 받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한다.
그동안 1년 국제대회 출전 경비와 코치진 비용을 여러해 후원해 온 한솔은 두 선수가 연초에 제출한 목표 랭킹에 도달하지 못해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임용규는 1년에 20번 국제대회에 출전해 148점을 획득하고 12월 2일 296위에 있다. 정석영은 16회 출전해 344위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한솔은 95년 한솔제지 여자팀을 창단하면서 테니스 선수 육성에 팔을 걷어부쳤다. 2005년 한솔오크밸리 남자 테니스팀을 창단해 권형태,안재성,남현우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후 팀 운영 대신 개인 후원시스템으로 돌렸고 주니어 유망주들에게 1년간 국제대회 경비를 지원하며 격려했다. 또한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이 대한테니스협회 재임시 주니어육성팀 재원을 마련해 주니어들의 그랜드슬램 성과를 만들어냈다.
박원식 기자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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