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서울오픈 본선 와일드 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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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끄서울오픈남자퓨처스(총상금 1만5천 달러) 복식 결승에 진출한 이형택이 단식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형택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복식 8강에서 임용규과 환상 호흡을 보이며 대회 1번 시드 막스밀리엄(오스트리아)-루안(남아프리카)을 6-2 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형택은 경기 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임용규가 앞·뒤에서 많이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어주어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형택은 “서울오픈 퓨처스 2차 대회 단식 참가를 결정했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형택은 “단식은 복식과 달리 많이 움직여야 한다. 체력적으로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다. 서울오픈 단식 출전을 계기로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며 “경기를 뛰어보고 다음 일정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식 기자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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