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의 시험무대-인천국제여자챌린저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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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관에 설치된 대회 현수막 | ||
오는 9월(9.14~10.1일) 인천에 45억 아시아 인구의 눈길이 쏠린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천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것이다. 총 36개 종목(공식28, 비공식8)에 걸쳐 펼쳐지는 아시안 게임은 45개국 2만여명(선수 및 임원 13,000명. 보도 7,000명)과 운영위원 3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테니스 역시 공식종목으로 포함되어 있다. 아시안게임이 4개월 남은 현재 아시아 각국의 테니스 선수들이 나라의 명예를 걸고 아시안 게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TP단식랭킹 12위(5.5일기준)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니시코리를 비롯 인도의 파에스(복식9위), 아시아 유일의 그랜드슬램 2회 우승한 리나(2위. 중국)와 WTA 복식 1위인 펭슈아이(중국)등이 뛰는 모습을 우리나라 인천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그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열우물 테니스 코트에서 우리나라도 여자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 게임 메달을 향한 몸을 만들고 있다.
바로 2014년도 인천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다. 2004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11번째 맞는 인천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는 총 상금 2만5천불대회로 총244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그러나 본선은 단식 32드로 복식 16드로로 진행되기에 단식은 96명(예선64. 본선32), 복식은 16조(복식은 예선이 없다)로 진행되며 우승 포인트는 50점이다.
토요일인 오늘 단식은 준결승, 복식은 결승진출자가 가려졌고 우리나라 선수로는 장수정 선수가 단식 준결승에, 복식엔 류미, 한나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있다. 이들 셋은 모두 국가대표다.
단식 4강에 오른 셀릭 수잔느(스웨덴, 444)는 예선을 통과해서 올라왔고 그와 맞붙는 알바레츠 테란(볼리비아. 410)도 400위대의 선수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들을 제치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장수정은 국내랭킹 1위(274위)로 7번시드를 받아 무실세트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수정의 준결승 상대인 한신윈(중국. 310위)은 대학생으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2010년에 호주오픈 단식 1회전, 2013년에는 복식 2회전, 올해엔 단식 1회전에 진출한 전력이 있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로 가기 전의 무대다. 선수들은 챌린저 대회에서 기량을 쌓고 투어에 진출한다. 상금 규모에 따라 참가 선수들의 랭킹 수준이 달라지지만 인천챌린저대회는 2만5천불 대회로써 200~300위대의 선수들이 본선자동출전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꽃은 누군가 보살피고 바라보고 있으면 더 아름다운 빛과 향을 낸다고 한다. 사람도 그렇다. 사랑 받는 사람은 모든 면에 활기차고 밝다.
목표는 스스로 세우는 것이지만 목표를 제대로 세우고 동기부여를 하는 데는 주변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누군가 바라봐 주고, 누군가 지켜봐 주고, 누군가 자신을 알아봐 줄 때 혼자 할 때보다 더 힘이 나고 신바람이 나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세계적인 꿈을 갖고 커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켜봐 주고 보살펴 주자. 그 첫걸음은 그들, 그녀들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다. 이처럼 사진으로 봐도 좋은데 현장 가까이에서 보면 더 좋다. 10일 12시부터 단식 준결승 2경기와 복식 결승이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인천 부평구 열우물로 164)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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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미 선수.류미는 한나래와 함께 복식 결승에 진출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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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래 선수 한나래 선수는 왼손잡이로 포,백 스트로크를 양손으로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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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민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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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정 포핸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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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정의 하이 볼 포핸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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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민화 포핸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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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래 백핸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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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래 서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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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래 포핸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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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윈 포핸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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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미 서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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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민화 서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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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릭 백핸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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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방극용 기자 bgj@tennispeopl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