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4시간 중국 청뚜(성도) 에 세계적인 규모의 테니스호텔이 있다. 5성급 호텔인 시추안 테니스 국제 호텔(川投國際酒店)은 실내 12면 실외 15면의 코트를 보유하고 있다. 겨울에도 영상날씨라고 하는 청뚜에서는 1년내내 날씨와 상관없이 테니스를 할 수 있다. 기자는 중국대중테니스회 초청으로 31일 추안 테니스 국제 호텔에서 열리는 2014 성도대중망구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테니스를 왕치우(网球)라 부른다. 추안테니스호텔은 테니스도 숙박시설있는 골프장처럼 격을 같이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1층로비에는 테니스 라켓과 볼의 형상을 한 조형물들이 있고 복도마다 테니스 선수들의 사진이 걸려 있어 테니스 주제 호텔임을 알려 주었다.
실내코트와 실외코트에서 사흘간 운동을 했는데 실내코트는 천정이 높고 옆이 트여 있어 호흡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실외코트는 면마다 칸막이가 있어 팀간 독립성을 유지해 테니스 게임을 동질그룹과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객실또한 중국이 자랑하는 스타일로 넓은 침실과 파우더룸 등을 갖추고 있다. 테니스 복장으로 코트에 직행하고 운동 뒤 바로 객실로 편하게 복귀할 수 있다.
